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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 이르면 6월 상장 예정
'수혜주' 센서뷰 이달에만 115% 급등
'수혜주' 센서뷰 이달에만 115% 급등
[파이낸셜뉴스] 기업공개(IPO) 시장 '최대어'로 꼽히는 스페이스X의 상장을 앞두고 글로벌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국내에서도 우주항공 관련주들이 수혜 기대감에 줄줄이 치솟고 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전날까지 센서뷰는 114.82% 급등했다. 고주파 연결 솔루션 전문 기업인 센서뷰는 스페이스X에 레이다 안테나를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 들어 스페이스X에 고성능 특수합금 소재를 납품하는 스피어는 23.08%, 첨단금속 공급업체인 에이치브이엠은 37.60% 상승했다.
현재 스페이스X는 나스닥 상장을 검토 중으로, 상장 시점은 이르면 오는 6월로 예상된다. 스페이스X는 상장 이후 나스닥 100 조기 편입을 조건으로 내건 것으로 전해졌다.
나스닥 100은 나스닥 상장 기업 가운데 금융주를 제외한 상위 100개 기업으로 구성한 지수다. 지수에 편입되면 이를 추종하는 기관 투자자들의 투자를 받을 수 있어 유동성 확보에 유리하다.
이번 IPO를 통해 스페이스X는 약 1조7500억달러(약 2620조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미국 증시 시가총액 기준 6번째로 큰 규모다.
장경석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 연구위원은 "우주 개발의 주도권이 정부에서 민간으로 넘어가는 뉴 스페이스 시대가 열리면서 우주 제조가 활성화될 것"이라며 "단순히 민간 주도로 우주 개발의 패러다임이 전환되는 차원을 넘어, 기업들이 우주에서 경제적 이익을 본격적으로 창출하는 시대에 접어들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스페이스X가 개발한 발사체 팰컨9 등장으로 우주왕복선 시절 킬로그램당 5만달러 이상이었던 발사 비용은 2500~4000달러 수준으로 대폭 낮아졌다"며 "발사 비용이 지속적으로 하락해 물류 비용이 생산된 부가가치보다 낮아지면, 지구에서 구현하기 어려운 제품을 생산·가공하는 '우주 제조'가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jisseo@fnnews.com 서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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