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서울 찾을 아미에 ‘종합선물세트’… 한강·DDP 등 축제 풍성

이창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3.16 11:15

수정 2026.03.16 18:51

BTS 컴백에 관광객 맞이 분주
세빛섬·청계천 경관조명 밝히고
반포대교 분수 BTS 음악테마로
공연 넘어 볼거리·즐길거리 가득
16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관계자들이 방탄소년단(BTS)의 컴백 라이브 공연 무대를 설치하고 있다. 약 3년9개월 만에 컴백하는 방탄소년단(BTS)의 공연은 오는 21일 오후 8시 광화문광장에서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ARIRANG)'이라는 타이틀로 개최된다. 뉴스1
16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관계자들이 방탄소년단(BTS)의 컴백 라이브 공연 무대를 설치하고 있다. 약 3년9개월 만에 컴백하는 방탄소년단(BTS)의 공연은 오는 21일 오후 8시 광화문광장에서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ARIRANG)'이라는 타이틀로 개최된다. 뉴스1
서울시가 글로벌 K팝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컴백공연을 계기로 서울을 찾는 '아미'를 '서울 관광객'으로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16일 서울시, 공연 주최(하이브) 등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신보 발매에 맞춰 3월 20일부터 4월 19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와 한강공원 등 주요 거점에서 글로벌 아미들을 위한 체험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시 또 관광객들이 공연 전후 경험할 수 있는 즐길거리를 풍성하게 발굴·홍보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오는 20일~21일 저녁 7시30분~9시30분, 세빛섬·청계천 등 서울 대표 랜드마크 15곳에서 방탄소년단의 컴백을 환영하는 경관조명을 일제히 밝혀 역동적인 연출을 선보일 예정이다.

시는 세종대로변 가로등에 환영 현수기를 부착하고, 도심 내 미디어파사드 10곳에서 웰컴 메시지를 표출해 서울을 찾은 '아미'를 위한 환영 분위기를 조성한다.

주요 관광명소, 전통시장 등 외국인 관광객 주요 방문 장소에 7개 국어로 번역된 환영문구를 표출하고, 관광안내 홍보물도 제공한다.

오는 4월 6일부터 19일까지 청계천 오간수교~버들다리 약 500m 구간은 방탄소년단의 상징을 활용한 '아리랑 라이트워크'로 변신한다. 오는 21일~22일 반포대교 달빛무지개분수는 방탄소년단 음악을 테마로 꾸며진다.

공연장 밖에서도 서울의 라이프스타일을 풍성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한강을 비롯한 도심 주요 장소에서 다채로운 축제·이벤트를 개최한다.

봄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2026 서울스프링페스티벌이 4월 10일부터 5월 5일까지 개최된다. 레이저와 화약을 활용한 미디어쇼와 한강을 무대로 펼쳐지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매년 화제를 모으는 한강드론라이트쇼의 개막 공연도 열릴 예정이다.

7개 한강버스 선착장은 루프탑을 개방한다. 한강버스로 이동하면서 세빛섬·N서울타워 등 서울의 야경 포인트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한강버스 1일 무제한 승선권(3월 20일~21일)도 발행한다.


하늘 위에서 360도 서울을 내려다볼 수 있는 계류식 가스기구 '서울달'을 비롯해 N서울타워·롯데월드타워 전망대에서도 도시 전체로 퍼져나가는 붉은빛 물결을 입체적으로 감상할 수 있다.

망원·여의도·압구정 한강버스 선착장에서는 기초 예술융합공연 '아리랑 on 서울스테이지'가 운영되며, '2026 책읽는 한강공원' 행사는 4월 11일부터 5월 23일까지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린다.


김명주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공연을 넘어 서울이라는 도시가 하나의 문화 콘텐츠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즐길거리와 볼거리를 마련했다"며 "서울시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철저히 준비하는 동시에, 공연과 연계한 다양한 문화·관광 콘텐츠를 통해 글로벌 팬들이 서울의 다채로운 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