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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종목 우려 해소" 아이엘, 자산재평가 반영 재무제표 정정

강경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3.17 09:01

수정 2026.03.17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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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재평가로 자기자본 확대
CB 전환 통해 재무구조 추가 개선
아이엘 스마트팩토리 전경. 아이엘 제공
아이엘 스마트팩토리 전경. 아이엘 제공

[파이낸셜뉴스] 미래모빌리티 플랫폼 기업 아이엘이 자산재평가를 반영한 재무제표 정정안을 이사회에서 승인한 뒤 공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재무제표 정정은 외부 감사 과정에서 발생한 재무제표 수정 사항을 반영한 것이다. 특히 보유 중인 토지 등 유형자산에 대한 자산재평가 결과 발생한 재평가잉여금이 자기자본에 반영되면서 재무구조가 개선됐다.

아이엘은 이번 재무제표 정정을 통해 내부결산 결과 관련 "법인세차감전계속사업손실이 자기자본의 50%를 초과할 수 있다"는 관리종목 지정 우려를 해소했다. 아울러 올해 1·4분기 진행한 전환사채(CB)의 주식 전환 역시 재무구조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해당 기간 동안 104억원 규모 자본금 및 자본잉여금이 자기자본으로 반영되며 자본 기반이 추가로 확충됐다.

아이엘 관계자는 "최근 사업 구조 전환 과정에서 발생한 일회성 비용과 전략적 투자 비용 등이 회계상 손실로 반영됐지만, 기존 자동차 전장 사업을 기반으로 한 매출 성장세는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아이엘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029억원을 기록,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또한 아이트로닉스와의 합병을 통해 기술 개발과 생산, 품질 및 공급 체계를 통합하며 전장·모빌리티 디바이스 분야 양산 대응 역량과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자산재평가를 반영한 재무제표 정정을 통해 최근 시장에서 제기됐던 관리종목 지정 우려가 해소됐다"며 "올해 초 진행된 전환사채 주식 전환으로 자기자본이 추가적으로 확충되면서 재무 안정성이 더욱 강화됐다"고 말했다.


이어 "전장 사업에서 축적된 제조 역량을 기반으로 △휴머노이드 로봇 △피지컬 AI △차세대 에너지 기술을 연결하는 미래모빌리티 플랫폼 전략을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