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부동산 시장이 수도권 규제에 따른 영향과 지역 내 개발 호재가 맞물리며 회복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서부산권의 주거 여건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의 주간아파트동향에 따르면 3월 2주차 부산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0.02% 상승하며 2025년 10월 4주차 이후 19주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다. 전셋가격지수 역시 0.12%를 기록해 2025년 4월 2주차 이후 47주 연속 상승세다.
아파트 거래량도 증가 추세다. 부산의 월간 아파트 매매거래현황은 2025년 12월 기준 3937건으로 같은 해 1월 1751건 대비 2.25배 늘었다.
서부산권 주간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지수는 2월 3주차에 보합권인 0.00%에 진입했다. 특히 북구의 경우 최근 5주 연속 상승세를 나타내며 지역 시장의 변화를 뒷받침하고 있다.
이러한 시장 환경 속에 사상구 엄궁동 엄궁1구역 재개발 사업인 '엄궁역 트라비스 하늘채'가 공급을 앞두고 있다. 해당 단지는 지하 5층~지상 36층, 총 1670세대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1061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단지는 부산도시철도 사상~하단선 엄궁역(예정)과 지하로 직접 연결되는 직통역세권 입지를 갖췄다. 지형적 특성상 평지가 드문 부산 지역에서 평지에 자리한 대단지라는 점이 특징이다. 단지 내부에서는 최고 36층 높이에서 낙동강과 승학산 조망이 가능하며 세대당 1.5대의 주차 공간을 확보했다.
교통망 확충도 활발하다. 지난해 착공한 엄궁대교가 개통되면 명지·녹산국가산업단지와 에코델타시티로의 이동이 용이해질 전망이다. 올해 착공 예정인 승학터널과 2027년 개장 목표인 에코델타시티 더현대부산 등의 개발도 예정되어 있다.
교육 및 생활 인프라도 구축되어 있다. 엄궁초, 동궁초, 엄궁중이 도보권에 위치하며 기숙형 중학교와 자율형 공립고 건립이 추진 중이다. 인근에는 롯데마트, 엄궁전통시장, 농산물 유통단지 등 대형 쇼핑 시설이 인접해 있다.
'엄궁역 트라비스 하늘채'는 4월 중 견본주택을 개관할 계획이며 입주는 2029년 11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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