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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결권자문, 고려아연 이사회 안건 ‘찬성’ 권고

구자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3.17 10:49

수정 2026.03.17 10:48

"고려아연 현 경영진 측의 경영 성과 긍정적"
MBK·영풍 측 제안 안건 대부분 반대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전경. 고려아연 제공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전경. 고려아연 제공

[파이낸셜뉴스] 오는 24일 예정된 고려아연 정기주주총회를 앞두고 국내외 의결권 자문사들이 잇따라 의견을 내놓으면서 주요 안건에 대한 표심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고려아연은 한국의결권자문이 최근 발간한 의안분석보고서를 통해 최윤범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을 비롯해 고려아연 이사회가 추천한 후보들에 대해 찬성을 권고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와 함께 회사 측이 제안한 다수 안건에 대해서도 찬성 의견을 제시했다.

반면 MBK파트너스·영풍 측이 제안한 이사 선임안과 집행임원제 도입 등 주요 안건에 대해서는 반대 입장을 내놨다.
해당 보고서는 일부 안건에 대해 경영 안정성과 제도 운영 측면에서 우려가 있을 수 있다고 판단했다.



특히 이번 주총의 핵심 쟁점으로 꼽히는 ‘이사 수 선임’ 안건과 관련해 한국의결권자문은 회사 측이 제안한 5인 선임안에 찬성한 반면 MBK·영풍 측의 6인 선임안에는 부정적인 의견을 냈다.
거버넌스 관련 안건에서도 회사 측이 제안한 전자주주총회 도입, 소수주주 보호 관련 정관 명문화, 독립이사 요건 정비 등에는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졌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