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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에 걸린 BTS 메시지…교보생명 ‘세 번째 협업’ 눈길

홍예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3.17 11:05

수정 2026.03.17 11:14

교보생명이 방탄소년단(BTS)과 손잡고 서울 종로구 본사 사옥에 시민들의 도전과 노력을 응원하는 초대형 래핑을 선보였다. 교보생명 제공
교보생명이 방탄소년단(BTS)과 손잡고 서울 종로구 본사 사옥에 시민들의 도전과 노력을 응원하는 초대형 래핑을 선보였다. 교보생명 제공

[파이낸셜뉴스] 교보생명 광화문글판이 방탄소년단(BTS)과 손잡고 시민들에게 희망과 격려의 메시지를 전한다.

교보생명은 빅히트뮤직과 협업해 서울 종로구 본사 사옥에 초대형 래핑을 설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래핑에는 ‘나에게서 시작한 이야기가 온 세상을 울릴 때까지’ ‘Born in Korea, Play for the World’라는 문구가 담겼다.

가로 90m, 세로 21m의 초대형 래핑에는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BTS처럼 시민들이 각자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도전과 노력을 이어가며 더 큰 세상을 향해 나아가길 바라는 의미를 담았다.

이번 메시지는 광화문글판 봄편 문안인 ‘봄, 우리가 가장 잘 아는 기적’과도 맥을 같이 한다.

디자인에는 태극기의 사괘인 건곤감리(乾坤坎離)에서 모티브를 가져왔으며, BTS의 새 앨범 디자인 요소를 서체와 색상에 반영했다. 전통 민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봄편 디자인과 함께 광화문네거리에 한국적 미감을 전달할 예정이다.

광화문글판과 BTS의 협업은 이번이 세 번째다. 지난 2020년에는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BTS 노래 가사를 활용한 문안을 게시했고, 2021년에는 광화문글판 100회를 기념해 ‘춤 만큼은 마음 가는 대로, 허락은 필요 없어’라는 문안을 선보인 바 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광화문글판과 BTS의 만남은 희망과 격려라는 공통의 가치를 나누는 두 문화 아이콘의 협업”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곁에서 공감과 위로를 전하는 소통의 공간으로 광화문글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