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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상공인들, TV홈쇼핑·T-커머스 수수료율 30%…인하 필요"

연합뉴스

입력 2026.03.17 12:01

수정 2026.03.17 12:01

홈쇼핑·커머스 업체들 "TV송출수수료 인상 우려 커"
"중소상공인들, TV홈쇼핑·T-커머스 수수료율 30%…인하 필요"
홈쇼핑·커머스 업체들 "TV송출수수료 인상 우려 커"

K-BIZ 중소기업중앙회 노란우산 (출처=연합뉴스)
K-BIZ 중소기업중앙회 노란우산 (출처=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TV홈쇼핑, T-커머스와 거래하는 중소상공인들이 판매액의 30%를 수수료로 내고 있다며 수수료 인하 유도 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해 11월 10일부터 지난 1월 28일까지 중소상공인 업체 856곳을 대상으로 진행한 'TV홈쇼핑·T-커머스 거래 중소상공인 애로 실태조사' 결과를 17일 발표했다.

조사에 참여한 중소상공인들이 이용한 TV홈쇼핑 업체는 현대홈쇼핑과 롯데홈쇼핑, CJ온스타일, GS샵, NS홈쇼핑, 홈앤쇼핑, 공영홈쇼핑 등 7곳이다.

T-커머스는 TV홈쇼핑 업체 중 현대홈쇼핑과 롯데홈쇼핑, CJ온스타일, GS샵, NS홈쇼핑에 더해 KT쇼핑, 쇼핑엔티, SK스토아, W쇼핑, 신세계[004170]쇼핑까지 모두 10곳이다.

TV홈쇼핑·T-커머스와 보편적인 거래방식은 '직접계약', '위·수탁거래'였다.



이중 '위·수탁-특약매입' 거래 업체 대부분은 정률제 체계를 적용받고 있었다.

업체별 평균 수수료율은 25∼33% 수준이다.

전체 평균 수수료율은 TV홈쇼핑이 29.6%, T-커머스가 28.2%로 각각 조사됐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평균 30%에 달하는 수수료율 부담이 중소상공인들의 마진을 낮추는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TV홈쇼핑업계에서 평균 수수료율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공영홈쇼핑이 25.0%로 가장 낮고 현대홈쇼핑[057050]이 33.2%로 가장 높다. T-커머스 중에서는 현대홈쇼핑과 롯데홈쇼핑이 각각 29.9%로 KT쇼핑(25.4%)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업체 10곳 중 7곳(TV홈쇼핑 71.8%·T-커머스 70.1%)은 TV 송출 수수료 인상 우려가 크다고 답했고, 거래비용 상승에 영향을 미친다고 인식했다.

상생협력을 가장 희망하는 사항으로는 '수수료 인하', '방송 기회 확대', '마케팅·홍보 강화' 순으로 나타났다.

개선사항으로는 '입점업체 규모, 거래액 등을 감안한 판매수수료 우대 적용'(TV홈쇼핑 60.5%·T-커머스 59.9%)이 1순위였다.

중소상공인 특화 T-커머스 채널 신설 시 기대하는 것으로는 '수수료 비용 절감'을 꼽았다.

응답업체의 70% 이상은 TV홈쇼핑, T-커머스 업체와 거래에 만족하고 있고, 절반 이상은 작년 매출이 전년보다 증가했다고 답했다.
'불공정거래·부당행위가 없다'는 응답은 99%대에 이른다.

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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