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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오세훈 혁신선대위 요구에 “이름 어떠하든 최선”

김윤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3.17 17:36

수정 2026.03.17 17:36

장동혁(왼쪽) 국민의힘 대표와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해 10월 24일 오전 서울 노원구 상계5 재정비촉진구역 현장을 점검하며 대화하고 있다. 뉴시스
장동혁(왼쪽) 국민의힘 대표와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해 10월 24일 오전 서울 노원구 상계5 재정비촉진구역 현장을 점검하며 대화하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17일 오세훈 서울시장이 공천 신청을 한 것을 환영하면서도, 자신의 2선 후퇴를 포함한 혁신선거대책위원회 구성 요구는 사실상 일축했다.

장 대표는 이날 서울 마포구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 시장과 박수민 의원의 서울시장 후보 공천 신청을 언급하며 “서울시장 후보 경선에 돌입하게 됐다. 힘을 모아 달라”면서도 혁신선대위 구성 요구에 대해 “이름이 어떠하든 간에 이기기 위한 최선의 선대위를 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 시장은 앞서 장동혁 지도부 2선 후퇴를 위한 혁신선대위 구성과 인적쇄신을 요구하며 공천 신청을 거부해왔다. 하지만 장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는 2선 후퇴를 수용하지 않았고, 오 시장이 공천 신청을 하지 않을 경우를 대비해 박 의원이 이날 출마선언에 나서자 후보 등록을 했다.

그러면서도 여전히 혁신선대위를 재차 요구했다.

장 대표는 이에 ‘절윤(윤석열 전 대통령 절연)’ 결의문 이후 당이 변화 중이라며 “그 속도감과 내용에 있어 누구나 다 만족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선대위는 공천이 마무리되는 시점에 출범한다. 최고위원회 등 여러 의견을 모아 이기는 선대위를 구성할 것”이라고 일축했다.


이어 오 시장의 4선 시정 경험과 박 의원의 정부 관료 이력을 언급하며 “박 의원의 참신함과 오 시장의 풍부한 행정경험, 다른 후보들이 가진 여러 강점들이 결함된다면 서울시장 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는 좋은 경선을 치를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