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 조선해양공학과 대학원생 김수빈씨(26)는 "국제해사기구(IMO)의 친환경 규제가 강화되면서 국가 간 조선해양분야의 기술경쟁이 심화하고 있다"며 "이 상황 속에 대한민국의 조선해양산업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알고 싶어 이번 포럼에 참여하게 됐다. 이번 포럼이 부산을 넘어 부울경 지역에 사는 시민 모두의 관심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씨는 대학에서 유체동역학을 기반으로 한 선박의 실선 운항 성능을 연구 중이다. 그는 "이번 포럼에서 K조선의 미래 전략을 들을 수 있었다"며 "우리나라가 건조한 선박이 실제로 운항하는 항로에서 친환경 운항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실선 운항데이터 기반의 성능 분석 연구를 하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울산대에서 선박의 유체동역학 등을 연구하는 김승태씨(27)는 포럼을 통해 관련 산업의 흐름과 실제 현장의 관점을 이해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이번 포럼에서 다룬 조선·해운 협력, 글로벌 조선 전략, 북극항로 등은 기존의 해양 환경을 새롭게 할 어젠다라고 생각한다"며 "선박의 유체동역학적 특성과 조종 성능을 고려한 연구의 중요성도 더 커질 거라고 본다"고 말했다.
같은 대학원에 재학 중인 최성혁씨(26)는 조선·해양 산업에서 글로벌 협력과 기술 경쟁력이 산업의 미래를 좌우할 중요한 요소 중 하나라는 것을 느꼈다고 했다. 최씨는 "이번 포럼을 통해 조선·해양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고민해봤다"며 "앞으로 관련 분야에 꾸준한 관심을 기울이고 지속적인 학습을 통해 조선·해양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인재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최호성씨(26) 역시 "포럼을 통해 조선·해운산업의 협력 방향과 미래 기술 트렌드를 이해했다"며 "이를 연구에 반영해 산업 현장과 학계를 연결하는 조선·해양 연구자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권병석 강구귀 변옥환 백창훈 정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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