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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호르무즈 해협 봉쇄 속 3% 급등

송경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3.18 04:54

수정 2026.03.18 04:54

[파이낸셜뉴스]
호르무즈 해협 봉쇄 속에 국제 유가가 17일(현지시간) 다시 급등세로 돌아섰다. 사진은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헌팅턴 비치의 해상 석유 플랫폼. AFP 연합
호르무즈 해협 봉쇄 속에 국제 유가가 17일(현지시간) 다시 급등세로 돌아섰다. 사진은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헌팅턴 비치의 해상 석유 플랫폼. AFP 연합

국제 유가가 17일(현지시간) 급등세로 돌아섰다.

이란이 아랍에미리트(UAE) 석유 허브이자 호르무즈 해협을 우회하는 통로인 푸자이라 항구를 다시 공격하면서 불안감이 높아진 데 따른 것이다.

CNBC에 따르면 국제유가 기준 유종인 브렌트유는 5월 인도분이 전장 대비 3.21달러(3.2%) 급등한 배럴당 103.42달러로 마감했다.

미국 유가 기준 유종인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4월물이 2.71달러(2.9%) 상승한 배럴당 96.21달러로 장을 마쳤다.

로이터에 따르면 호르무즈 해협이 막힌 가운데 이를 우회하는 푸자이라 항이 계속해서 이란의 공격을 받으면서 UAE의 산유량이 대거 줄어들 수밖에 없게 됐다.



UAE는 OPEC(석유수출국기구)에서 세 번째로 많은 석유를 생산하는 나라이지만 수출길이 막히면서 석유 저장고가 포화 상태가 되고, 이에 따라 석유 생산 감축이 불가피해졌다.
산유량을 절반 이상 줄이게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