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내 상용화 목표
25개 이상 과제 지원
[파이낸셜뉴스] 정부가 교통 운영과 도로·건설 안전, 주거 환경까지 인공지능(AI)으로 관리·지원하는 '국토교통 AX(AI Transformation)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국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AI를 빠르게 적용해 체감 가능한 안전·편의 개선을 끌어낸다는 구상이다.
1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11개 부처가 공동 추진하는 'AI 응용제품 신속 상용화 지원사업(AX-Sprint)'의 일환이다.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논의된 추진계획에 따라 오는 19일부터 4월 20일까지 공고가 진행된다. 단기간 내 시장 출시가 가능한 기술을 중심으로 개발과 상용화를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사업은 산업과 일상 전반의 AI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국토, 교통, 도로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를 중심으로 추진된다. 특히 1~2년 내 시장 출시가 가능한 과제를 발굴해 빠른 상용화를 유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국토부는 '국토·교통'과 '도로·모빌리티' 두 분야로 나눠 총 25개 이상 과제를 선정하고, 2년간 총 750억원(2026년 600억원, 2027년 15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실험 단계를 넘어 상용화 직전에 도달한 AI 기반 제품·서비스다.
국토·교통 분야는 디지털트윈 국토, 도시공간정보, 건축·주거 환경, SOC 결함 예측·진단, 건설현장 안전, 건설시공 및 재료, 철도, 항공, 물류 등을 포함한다. 도로·모빌리티 분야는 재난 대응, 도로 시설물 유지관리 자동화·최적화, 교통운영 지능화, 모빌리티 서비스 최적화 등이 주요 지원 대상이다.
과제는 개발 기간에 따라 1년 내 출시를 목표로 하는 유형과 2년 내 개발을 목표로 하는 유형으로 구분되며, 과제당 최대 28억5000만원이 지원된다. 기업은 단독 또는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할 수 있으며, 주관기관은 영리기업이어야 한다.
국토부는 오는 31일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에서 사업설명회를 열고 세부 지원 내용과 신청 절차, 후속 지원 방안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기업이 보유한 혁신적인 AI 기술이 실제 산업 현장과 국민 생활에 신속히 적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역량 있는 기업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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