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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소버린 AI로 지방 주도 초혁신 경제 활짝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3.18 09:42

수정 2026.03.18 09:42

4대 분야 73개 과제 이행...산업·공공 현장에 AI 전환 가속화
디지털 변방에서 AI 혁신 선도 거점
경북도청 전경. 뉴시스
경북도청 전경.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소버린 인공지능(AI)으로 지방이 주도하는 초혁신 경제를 열어간다.'
경북도는 대한민국 초혁신 경제를 지역 차원에서 선도하기 위한 '경북도 소버린 AI 기본계획'(이하 계획)을 수립하고, 도정 전반과 산업 전 분야에 걸친 인공지능 전환(AX, AI-Transformation)을 본격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정부의 '세계 3대 AI 강국 도약' 기조에 맞춰 경북의 입지 강점과 산업 기반을 바탕으로 지역 차원의 인공지능 전환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는 지역 강점을 바탕으로 산업 현장 적용과 확산을 담당하는 핵심거점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구상이다.

경북은 원자력 중심의 안정적·대규모 전력 기반(전력 자급률 200% 이상)을 보유해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 구축과 운영에 유리하며, 철강·자동차부품·전자 등 제조업 집적으로 축적된 풍부한 산업용 데이터도 활용할 수 있다.



또 포스텍, 금오공대를 비롯한 우수한 연구·인재 기반과 산업별 대기업과 중·소기업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인공지능 모델과 서비스의 실증과 확산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는 여건도 갖추고 있다.

양금희 경제부지사는 "AI는 기술 경쟁을 넘어 산업과 행정 현장에서 성과를 만들어내는 성장 엔진으로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면서 "4대 전략 73개 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해 지역 맞춤형 성장 동력을 확충하고, 경북이 대한민국 AI 혁신 선도 거점으로 도약하도록 도정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 계획은 경북이 대한민국 인공지능 혁신 선도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해 △AI 거버넌스 운영 △AI 혁신 기반 조성 △AX 추진 △글로벌 AI 기본사회 기여 등 4대 핵심 전략을 설정했다.

또 세부 추진과제로 △민간 협력형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구축 △전주기 AI 융합 인재 양성 체계 마련 △주력 제조산업의 AI 구조 전환 △AI 기반 스마트 농업·바이오 육성 △AI 기반 재난안전·복지 통합 관리 등 총 73개 실천 과제로 구성돼 있다.

도는 이번 계획에 총 1조7301억원을 투입해 단계별 사업을 추진하고, 이에 더해 AI데이터센터 건립 등 민간 자본 또한 별도로 추가 투입될 예정이다.


또 공공과 민간이 손잡고 AI 인프라를 우선 조성하고, 국비 확보 및 정부 공모사업 유치 등 다각적인 재원 마련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