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의학부문에 이호영 서울대 약학과 교수
임상의학부문은 김승업 연세대 의대 교수 선정
임상의학부문은 김승업 연세대 의대 교수 선정
[파이낸셜뉴스] 아산사회복지재단이 국내 의과학 발전에 기여한 연구자들을 선정해 총 7억원 규모의 상금을 수여했다.
아산사회복지재단은 1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서울에서 ‘제19회 아산의학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기초·임상·젊은의학자 부문 수상자 4명이 시상대에 섰다.
기초의학부문은 이호영 서울대학교 약학과 교수가 수상했다. 이 교수는 흡연과 미세먼지 등 환경적 요인이 폐암과 만성 폐쇄성 폐질환의 발생 및 진행에 미치는 분자적 기전을 규명하고,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치료 전략을 제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임상의학부문 수상자로는 김승업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세브란스병원 교수가 선정됐다. 김 교수는 초음파 기반 순간 탄성측정법(FibroScan)을 국내에 선도적으로 도입해 비침습적 간섬유화 진단 분야를 발전시키고, 간질환 치료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젊은의학자부문에서는 마틴 슈타이네거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교수와 이주명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삼성서울병원 교수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슈타이네거 교수는 빅데이터와 머신러닝을 활용해 기존보다 수백 배 빠르고 정확한 단백질 구조 분석 소프트웨어를 개발한 성과를 인정받았으며, 이주명 교수는 관상동맥질환과 심혈관 중재시술 영상·생리학적 검사 분야에서 세계적 연구 성과를 이룬 점이 평가됐다.
수상자들에게는 기초·임상의학부문 각 3억원, 젊은의학자부문 각 5000만원이 수여됐다.
정몽준 아산사회복지재단 이사장은 “의과학은 인류의 질병 극복뿐 아니라 미래 산업 측면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아산의학상이 의과학 발전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아산사회복지재단은 2008년 아산의학상을 제정한 이후 현재까지 총 61명의 의과학자를 선정해 시상해왔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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