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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비스, 전주시와 ‘생분해 현수막’ 확산…공공 부문 의무화

구자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3.18 10:05

수정 2026.03.18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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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분해 현수막 사용 의무화·활성화
휴비스 생분해 PET 소재 ‘에코엔’ 공급
백승배 옥외광고협회 전주시지부장, 우범기 전주시장, 백승덕 휴비스 공장장, 이은주 새활용센터장(왼쪽부터)이 지난 17일 전주교육통합지원센터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휴비스 제공
백승배 옥외광고협회 전주시지부장, 우범기 전주시장, 백승덕 휴비스 공장장, 이은주 새활용센터장(왼쪽부터)이 지난 17일 전주교육통합지원센터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휴비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휴비스가 전라북도 전주시와 손잡고 탄소중립과 자원순환 실천을 위한 생분해 현수막 확산에 나선다.

휴비스는 지난 17일 전주교육통합지원센터에서 전주시, 옥외광고협회 전주시지부, 새활용센터 다시봄과 ‘친환경 생분해 현수막 사용 의무화 및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우범기 전주시장과 백승덕 휴비스 공장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현수막 소각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과 폐기물 문제를 줄이고 수거 후 재활용까지 이어지는 자원순환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공공부문부터 기존 현수막을 생분해 제품으로 전환하는 것이 핵심이다.



협약에 따라 휴비스는 생분해 폴리에스터(PET) 섬유 ‘에코엔(ecoen)’을 공급한다. 에코엔은 토양과 해양에 매립 시 약 3년 내 생분해되는 소재로, 지난 2024년 미국 재료시험협회(ASTM)의 생분해성 테스트를 통과하며 품질을 인정받았다. 기존 PET와 물성이 유사해 현수막뿐 아니라 의류, 보호복, 필터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이 가능하다.

전주시는 이달부터 시 산하 전 부서와 행정용 게시대에 생분해 현수막을 우선 적용하며 공공부문 의무화를 추진한다.
내년까지 제도 개선과 정책 지원을 통해 시 지정 게시대 전반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옥외광고협회 전주시지부는 현장 확산과 정착을 지원하고 새활용센터 다시봄은 시민 참여형 교육과 홍보를 맡는다.


휴비스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휴비스 생분해 소재의 적용 범위를 넓히고, 지역사회와 함께 탄소중립과 자원순환 실천에 기여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휴비스는 고부가가치 친환경 소재 개발에 매진하여 지속가능한 자원순환 생태계 조성과 ESG 경영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