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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경찰청, 선거사범 수사상황실 설치...24시간 비상대응체제 돌입

황태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3.18 10:51

수정 2026.03.18 10:50

흑색선전·금품수수 등 5대 선거범죄와 인공지능 가짜영상 제작·유포 엄정 대응
전남경찰청은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80여일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18일 본청과 22개 경찰서에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전남경찰청 제공
전남경찰청은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80여일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18일 본청과 22개 경찰서에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전남경찰청 제공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경찰청은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80여일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18일 본청과 22개 경찰서에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사상황실은 선거 당일까지 24시간 신속하고 빈틈없이 선거범죄에 대비할 예정으로, 전남경찰청은 선거의 공정성을 중대하게 침해하는 △흑색선전 △금품수수 △공무원 선거 관여 △불법 단체동원 △선거폭력 등을 5대 선거범죄로 선정했다.

특히 선거 관련 가짜뉴스 등 흑색선전이 선거인들의 후보자에 관한 판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점을 고려해 신속하고 엄정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또 가짜영상(딥페이크)을 이용한 선거범죄의 경우 인공지능(AI) 기술의 활용과 온라인 매체의 파급력과 맞물려 단기간 선거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는 만큼 전문 수사 역량을 갖춘 전남청 사이버범죄수사대에서 직접 수사해 최초 제작·유포자까지 추적·검거할 예정이다.

아울러 올해 10월께로 예고된 검찰청 폐지와 중수청·공소청 신설로 이번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선거사범 수사가 사실상 경찰 중심으로 이뤄지게 돼 그간 축적된 선거 사건 수사 역량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선관위·검찰 등 관계 기관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공정하고 엄정하게 단속을 추진할 방침이다.



모상묘 전남경찰청장은 "지방선거는 지방자치를 실현을 위한 중요한 절차로,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도민 여러분은 선거 불법행위를 알게 된 경우 112나 인접 경찰관서에 적극적으로 신고해달라"라고 당부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