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사업비 128억원 들여 완공...전지훈련장 및 각종 씨름대회장 활용
【파이낸셜뉴스 영암=황태종 기자】전남 영암군이 영암군민속씨름단 전용 훈련시설인 '영암 월출 천하장사관'을 개관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18일 영암군에 따르면 전날 삼호어울림문화체육센터에서 씨름단 전용 훈련시설인 '영암 월출 천하장사관'개관식을 개최했다.
'영암 월출 천하장사관'은 지난 2021년 문화체육관광부 체육진흥시설 지원 사업에 선정된 이후 국비 38억원 포함 총사업비 128억원이 투입돼 2023년 11월에 착공해 올해 2월 개관 준비를 마치고 이번에 문을 열었다. 연면적 2672㎡,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씨름훈련장, 체력단련실, 관람석, 의무실, 라커룸, 샤워실 등 각종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영암 월출 천하장사관'은 민속씨름 전통을 계승하고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핵심 거점이자 선수 경기력 향상을 뒷받침할 전문 체육시설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전국 대회 101회 우승으로 민속씨름의 최강자로 자리 잡은 영암군민속씨름단이 '영암 월출 천하장사관'을 활용해 한 단계 도약할 것으로 보인다.
영암군은 영암군민속씨름단의 훈련장을 넘어 다른 지역 선수단의 전지 훈련장, 각종 씨름대회장 등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기와 에너지를 상징하는 씨름의 메카 영암 위상을 널리 알리고, 스포츠 교류 확대, 지역 경제 활성화 견인 등을 담당할 공간으로 '영암 월출 천하장사관'을 확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영암 월출 천하장사관'이 지역을 대표하는 스포츠 자산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면서 "전지훈련과 전국 대회 유치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씨름 꿈나무를 키우는 등 민속 스포츠를 저변을 확산하는 중심지로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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