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리 시설 없이 따뜻한 식사 배송하는 '키친리스' 눈길… 중소·벤처기업 문의 쇄도
메뉴 선정부터 프랜차이즈 운영까지… 예비 창업자·자영업자 맞춤형 솔루션 제공
메뉴 선정부터 프랜차이즈 운영까지… 예비 창업자·자영업자 맞춤형 솔루션 제공
[파이낸셜뉴스] "100인 규모의 중소 사업자라 사내 식당을 운영하기 힘듭니다. 그런데 키친리스 시설을 보고 우리도 사내 급식을 도입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8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CJ프레시웨이의 '푸드솔루션 페어 2026'에 참석한 중소기업 대표 김모씨는 이같이 말했다.
평일 오후지만 행사장 내부는 외식과 급식 트렌드를 보기 위해 모인 업계 종사자들로 북적였다. 현장에서는 거점 주방에서 조리한 구내식을 소형 오피스나 아파트 등으로 배송하는 '키친리스' 모델부터, 개인 자영업자와 프랜차이즈 본사의 사업을 돕는 외식 솔루션, 국내 주요 식품 기업들의 다양한 밀솔루션이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키친리스 식당을 소개한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수도권 7곳에 거점을 두고 현장 조리 시설을 운영 중"이라며 "단순히 차가운 간편식을 납품하는 데 그치지 않고, 업계에서 유일하게 따뜻한 핫푸드까지 직접 조리해 배송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처음에는 가벼운 간편식 정도를 생각하고 왔는데, 실제 제대로 된 따뜻한 식사가 제공되는 것을 보니 사내 카페테리아에 당장 적용해도 손색이 없을 것 같다"며 "배식대 외에는 별도 공간을 차지하지 않아 공간 활용도 면에서도 무척 효율적"이라고 덧붙였다.
기업뿐 아니라 학교, 군부대 등 다양한 급식 수요자들의 발걸음도 이어졌다. 경기 연천에서 군 급식 조달 업무를 맡고 있는 행정보급관 오모씨는 "최근 군 급식을 민간 위탁으로 전환하는 추세라 시장 현황을 살피기 위해 행사장을 방문했다"며 "전시된 군 급식 식단을 직접 보니 우리 장병들이 든든하게 먹고 힘을 낼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아울러, 행사장 한편에서는 외식업 창업 및 운영을 고민하는 자영업자들을 위한 현장 상담회도 진행됐다. CJ프레시웨이는 상담을 통해 식당 창업부터 프랜차이즈 운영에 이르는 사업 단계별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했다. 이외에도 외식 시장의 최신 전략과 성공 사례를 공유하는 '외식 트렌드 세미나'를 마련해 송길영 작가, 남준영 티티티 대표 등 업계 전문가들이 강연진으로 나서 실질적인 비즈니스 방향을 제시했다.
security@fnnews.com 박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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