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시황·전망

'사이드카'까지 나온 코스피...20만전자·100만닉스도 회복 [fn마감시황]

한영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3.18 15:54

수정 2026.03.18 17:41

18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18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코스피가 5% 급등세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국제유가 하락과 미국 기술주 상승세가 기관 순매수를 불렀다고 분석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8일 코스피가 전일 대비 5.04% 상승한 5925.03로 거래를 마쳤다. 앞서 코스피는 2.24% 오른 5767.10 개장해 상승세를 키웠다.

이날 상승세는 기관이 이끌었다.

코스피에서 개인은 3조8691억원 순매도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기관은 8864억원, 3조1095억원 순매수했다.

반도체 투톱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훨훨 날았다.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7.53% 급등한 20만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1% 상승 출발한 주가는 장중 오름폭을 확대하며 장중 7% 상승한 20만9000원까지 치솟았다. SK하이닉스 주가 역시 전장 대비 8.87% 상승한 105만60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밖에도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상승세를 보였다. SK스퀘어(7.33%), 삼성전자우(5.74%), 기아(4.66%), 현대차(4.41%), 두산에너빌리티(2.78%), 삼성바이오로직스(2.46%), LG에너지솔루션(0.79%)은 상승했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0.43%)는 하락했다.

코스피 급등에 프로그램 매수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가 6거래일 만에 발동됐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후 2시 34분 유가증권시장 프로그램 매수호가 일시 효력정지(사이드카)가 발동됐다고 공시했다. 발동 시점의 코스피200선물 지수는 전날 종가 대비 5.08% 오른 887.25였다.

코스피 사이드카는 코스피200선물 가격이 기준 가격 대비 5% 이상 상승해 1분간 지속되는 경우 발동되며 프로그램 매수호가의 효력을 5분간 정지한다. 코스피에서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지난 10일 이후 6거래일만이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2.41% 오른 1164.38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로 보면 외국인이 4979억원 사들였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3915억원, 279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천당제약과 리노공업이 6% 상승했다. 펩트론은 5% 올랐고 에코프로는 3% 상승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 에이비엘바이오는 2% 상승했고 에코프로비엠은 1% 상승했다. 리가켐바이오와 알테오젠은 강보합으로 마감했고 코오롱티슈진은 1% 하락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간담회에서 시장 질서 확립, 주주가치 제고, 자본시장 혁신과 투자 접근성 확대 등 개혁방안이 중점 논의됐다"며 "부실기업 퇴출과 상장폐지 절차 단축 관련 정책의 구체화를 비롯해 코스닥 펀드의 세제 혜택 관련 법안의 가시화 여부 등은 시장의 단기 상승 촉매 역할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