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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도적 1위'..방시혁, K-컬처 보유 주식 4.8조 규모

김수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3.19 08:01

수정 2026.03.19 08:01

방시혁 하이브 의장/사진=연합뉴스
방시혁 하이브 의장/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국내 문화·콘텐츠를 중심으로 한 K-컬처 관련 주식 종목에서 주식 재산이 가장 많은 개인은 방시혁 하이브 의장으로 나타났다.

19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가 발표한 '국내 주요 문화·콘텐츠 주식 종목 중 주식 평가액 100억 원 이상의 개인주주 현황 조사'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 K-컬처 관련 주식 종목에서 주식 평가액이 100억원 이상인 개인 주주는 총 27명으로 집계됐다.

이들의 합산 주식 평가액은 6조1270억원으로 1월 초(5조9994억원)와 비교해 1276억원(2.1%) 늘어났다.

이 중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보유한 주식 재산 규모는 4조8002억원으로 방 의장은 업계 내 독보적인 1위를 차지했다.

방 의장은 하이브 주식을 1315만1394주 보유하고 있는데, 방 의장의 주식 평가액은 최근 80여일 사이에 2498억원(5.5%) 증가했다.

이는 오는 21일 광화문에서 개최되는 방탄소년단(BTS) 콘서트가 다가오면서 주가가 다소 오른 것으로 보인다.

국내 문화·콘텐츠 종목 주식 부자 2위에는 JYP엔터테인먼트의 최대 주주인 박진영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이 이름을 올렸으며, 박 위원장의 주식 평가액은 지난 17일 3627억원으로 집계됐다.

3위는 YG엔터테인먼트 최대 주주인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2250억원)가 차지했다.

이 밖에 K-컬처 관련 종목 중 주식 재산 상위권에는 박성찬 다날 회장(896억원), 강승권 큐브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628억원), 신현호 디앤씨미디어 이사회 의장(442억원), 양민석 YG엔터테인먼트 사장(403억원), 이재현 CJ ENM 회장(252억원) 등이 이름을 올렸다.

BTS 멤버 7명도 200억원 안팎의 주식 재산을 보유 중인 것으로 추정된다.

BTS 멤버들은 지난 2023년 9월 하이브 최대주주의 특별관계자가 해소되면서 주식 변동에 따른 공시 의무가 사라졌다.


멤버들이 기존 주식을 그대로 보유하고 있다는 전제하에 개인별 주식 평가액을 살펴보면 뷔(본명 김태형)·슈가(민윤기)·지민(박지민)·정국(전정국) 각 249억원, 제이홉(정호석) 229억원, RM(김남준) 211억원, 진(김석진) 191억원으로 예상된다.

100억 대 주식 재산을 보유한 연예인은 아티스트컴퍼니 최대주주인 배우 이정재(179억 원), 풍국주정 주주인 배우 박순애(166억 원), 오뚜기 오너 일가인 배우 함연지(159억 원) 등이 있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K-컬처에 대한 높은 관심도와 달리 해당 업계의 상장 주식에 대한 평가는 전반적으로 낮은 편"이라며 "이에 대한 상황 반전이 절실하다"고 진단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