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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 마두로 측근 국방장관 12년만에 교체

홍채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3.19 10:34

수정 2026.03.19 10:34

블라디미르 파드리노 로페스 베네수엘라 국방장관이 지난해 1월 베네수엘라 카라카스에 있는 델시 로드리게스 부통령 집무실을 나서며 손을 흔들고 있다.AP뉴시스
블라디미르 파드리노 로페스 베네수엘라 국방장관이 지난해 1월 베네수엘라 카라카스에 있는 델시 로드리게스 부통령 집무실을 나서며 손을 흔들고 있다.AP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베네수엘라가 니콜라스 마두로 정권 때 임명돼 약 12년 동안 재임한 국방장관을 전격 교체했다.

18일(현지시간) 미국 AP통신에 따르면, 델시 로드리게스 베네수엘라 임시대통령은 텔레그램을 통해 "블라디미르 파드리노 로페스 국방장관을 교체했다"고 밝혔다. 그는 "로페스 장관의 조국에 대한 충성에 감사를 표한다"며 향후 역할이 있을 것이라고 시사했다.

파드리노 로페스는 지난 2014년 임명된 최장수 국방장관이자, 마두로 정권에서 오랫동안 자리를 지킨 마두로의 핵심 측근으로 평가된다.
이번 교체 소식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베네수엘라 내부 마두로 추종 세력에 대한 공세를 높이는 가운데 나왔다.



신임 국방장관으로는 구스타보 곤살레스 로페스 장군이 임명됐다.
정보 분야에서 폭넓은 경력을 쌓은 인물로, 지난 1월 로드리게스 임시대통령이 경호 부대를 재편하면서 군 정보 기관 수장으로 활동해 왔다.

whywani@fnnews.com 홍채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