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식품

"물가 안정 동참"..제과·아이스크림 업계도 가격 줄인하

박경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3.19 11:23

수정 2026.03.19 11:23

빙그레, 링키바 등 아이스크림 8종 평균 8.2% 인하
롯데웰푸드, 비스킷·캔디·양산빵·빙과 등 9종 평균 4.7% 인하
오리온, 제품 3종 평균 5.5% 인하
16일 서울시내 한 대형마트에서 고객이 아이스크림 코너를 둘러보고 있다. 뉴스1
16일 서울시내 한 대형마트에서 고객이 아이스크림 코너를 둘러보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국내 주요 제과 및 아이스크림 업체들이 라면과 식용유에 이어 제품 가격 인하에 나섰다. 이는 최근 고물가로 인한 서민 부담을 덜고 정부의 물가 안정 기조에 적극 동참하기 위한 조치다.

19일 빙그레에 따르면 다음 달부터 자사 아이스크림 8종의 가격을 평균 8.2% 인하한다. 대상 제품은 링키바, 구슬폴라포 키위&파인애플, 왕실쿠키샌드 피넛버터, 밀키프룻 2종, 로우슈거데이 2종, 냠 등이다. 빙그레 관계자는 "국제 정세 불안과 내수 경기 침체 등으로 서민 경제가 어려움에 처해있는 상황에서 정부의 물가 안정 기조에 동참하고자 인하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롯데웰푸드도 비스킷, 캔디, 양산빵, 빙과 등 9종의 가격을 평균 4.7% 인하한다. 세부적으로 비스킷 제품 엄마손파이(127g·254g)를 2.9%, 청포도 캔디, 복숭아 캔디 등 캔디 3종 가격을 4% 각각 인하한다. 아이스크림 제품인 찰떡우유빙수설 250ml, 와 소다맛 140ml 펜슬 2종 가격은 평균 13.4% 내리며 기린왕만쥬, 기린 한입 꿀호떡 등 양산빵 2종 가격도 평균 6.0% 인하할 방침이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정부의 물가 안정 기조에 동참하고, 최근 고유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의 고통 분담 차원에서 이번 가격 인하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오리온은 4월 출고분부터 배배, 바이오캔디, 오리온웨하스 등 3개 제품의 가격을 평균 5.5% 인하한다. 편의점가 기준 배배는 1500원에서 1400원(6.7%)으로, 바이오캔디는 2000원에서 1900원(5.0%), 오리온웨하스는 4200원에서 4000원(4.8%) 인하된다.
삼립도 '포켓몬 고오스 초코케익', '캘리포니아 호두크림샌드' 등 제품 5종 가격을 평균 5.0% 인하할 예정이다.

앞서 농심은 쫄병스낵과 라면 등을 포함한 16종의 제품 가격을 평균 7.0% 인하한다고 밝혔다.
해태제과 역시 자사 계란과자 베베핀을 1900원에서 1800원으로 5.3% 내리고, 롤리폴리는 1800원에서 1700원, 5000원에서 4800원으로 각각 5.6%, 4.0%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security@fnnews.com 박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