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윤수희 최소망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008770) 사장은 19일 지배구조와 관련한 질문에 "내부적으로 검토해 잘 준비하겠다"라고 밝혔다. 호텔신라는 우호 지분이 20% 미만으로 지배 구조가 취약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 사장은 이날 서울 중구 장충동에서 열린 호텔신라 정기 주주총회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지배구조 관련 한말씀 해달라"는 질의에 이같이 밝혔다.
또한 이 사장은 자사주 관련 질문에는 말을 아꼈다. 최근 3차 상법 개정안 시행으로 자사주 소각이 의무화된 가운데, 호텔신라는 그동안 매입한 자사주에 대한 처분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
이 사장은 주주총회 인사말에서는 "불확실한 시장 환경이 지속되고 있지만, 수익성과 경쟁력을 강화해 실질적 성장과 재도약의 해로 만들어 나가겠다"라면서 "경영진은 현 상황을 무겁게 인식하며 (올해) 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해 주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최선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주총에 앞서 이 사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올블랙 패션을 연출했다.
상의는 구찌 자켓과 발렌티노 블라우스를 입었다. 막스마라, 돌체앤가바나, 알렉산더맥퀸 등과 함께 이 사장이 평소에 즐겨입는 브랜드다.
가방은 빈티지 라인으로 현재 중고가 400만 원대 '에르메스 365PM' 백으로 추정되며, 역시 검정색이었다.
이 사장은 별도의 발언 없이 허리 숙여 인사를 하고 주총장에 입장했다.
호텔신라는 이날 △제53기 재무제표 △사내이사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을 안건으로 상정해 통과시켰다.
이번 주총에서 이 사장의 사내이사 선임이 가결됨에 따라 이 사장은 향후 3년간 사내이사직을 이어가며 6연임을 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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