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무서운' 이웃…문 부수고 침입하더니 불 지른 60대

서윤경 기자
파이낸셜뉴스
이웃집에 들어가 불을 지르고 달아난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은 방화로 불에 탄 피해 세대. 대전소방본부 제공. /사진=연합뉴스
이웃집에 들어가 불을 지르고 달아난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은 방화로 불에 탄 피해 세대. 대전소방본부 제공.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이웃집에 무단 침입해 불을 지르고 달아난 6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대전중부경찰서는 현주건조물방화 등 혐의로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8시 41분께 대전 중구 중촌동 한 다세대주택 3층에 위치한 이웃집에 문을 부수고 침입해 가지고 있던 라이터로 불을 지른 뒤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불은 소방 당국에 의해 7분 만에 꺼졌지만, 이 불로 원룸 일부가 타면서 소방 추산 130여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다행히 불이 난 세대 거주민은 사건 전날부터 집을 비운 상태라 인명피해는 없었다.

또다른 이웃의 신고로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약 2시간 만에 건물 인근 길거리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불이 난 피해 세대 바로 아랫집에 사는 거주민으로 밝혀졌다. 당시 소화기를 이용해 피해 세대 도어락을 내리쳐 부순 뒤 침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에 "층간소음 때문에 불을 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A씨와 피해자는 층간소음으로 인한 갈등이나 다툼은 없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범행 동기를 조사하는 한편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서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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