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김동연, "잘못 뼈저리게 느꼈다...지금 바뀌고 있어" 당원들에 사과

장충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3.19 11:22

수정 2026.03.19 11:27

김어준 뉴스 공장 출연, "이재명 정부 성공 위해 일하겠다" 약속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9일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하고 있다.(유튜브 캡쳐)뉴시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9일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하고 있다.(유튜브 캡쳐)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경기도지사 재선에 도전하는 김동연 경기사가 19일 과거 도정 운영 과정에서 더불어민주당 당원들에게 부족했던 점에 대해 또 한번 사과하며 고개를 숙였다.

김 지사는 이날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지난 3년의 도정을 돌아보며 깊은 성찰의 뜻을 밝혔다.

김 지사는 우선 4년 전 0.15%p 차의 극적인 승리 이후, 이른바 '이재명 핵심 인사 배제' 논란 등 당 안팎에서 제기된 비판에 대해 "당시 정치 초짜로서 당원 동지들과 한 팀으로 움직이는 데 부족함이 많았다"고 시인했다.

이어 "재작년 불법 계엄 사태와 작년 대선 경선을 거치며 당과 한 몸이 되어야 한다는 점을 뼈저리게 느꼈다"며 "상당 기간 진심 어린 성찰을 해왔고 지금은 완전히 바뀌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지사는 본인을 '현금 자산'에 비유하며 유능함을 앞세웠다.



그는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성장률 3% 중 2%를 경기도가 책임지겠다"며, 부동산 공급 대책과 시장 교란 세력 조사 등 현 정부의 핵심 과제를 도정 최우선 순위에 두겠다고 공언했다.

재선 공약으로는 '도민 1억 자산 형성 프로젝트'를 제시했다.

외국 자본이 독점하던 SOC(사회간접자본) 수익을 도민 펀드로 돌려주겠다는 구상이다.

김 지사는 "서울용인고속도로처럼 안정적인 수익이 해외로 유출되는 것을 막고, 도민들이 직접 투자해 수익을 향유하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일 잘하는 대통령에게는 시행착오 없는 유능한 '모범운전자' 도지사가 필요하다"며 "당원 동지들께서 저의 변화된 진심을 받아주시고 다시 한번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