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베트남)=부 튀 띠엔 통신원】베트남 정부가 하노이와 호찌민에서 추진하고 있는 도시철도 사업 중 하노이 4개 노선을 연내 착공을 추진한다. 또 베트남 최대 건설프로젝트인 북남고속철도 사업도 이달 중 기술파트너 선정을 위한 입찰서류 절차를 완비하기로 했다.
19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팜 민 찐 베트남 총리는 전날 하노이에서 정부 상임회의를 주재하고 북남고속철도, 지역 연결 철도망, 하노이·호찌민시 도시철도 등 주요 철도 프로젝트의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특히 남북 고속철도와 관련해 베트남 건설부는 기술 파트너 선정 방안을 보고하고, 이달 중 입찰 서류를 완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타당성 조사 보고서 작성을 위한 컨설턴트 선정을 올 2·4분기 내에 완료할 예정이다.
찐 총리는 건설부에 기술 선택, 표준 구축에 대한 명확한 주관적 견해를 담은 보고서를 작성할 것을 요구했다. 이를 바탕으로 타당성 보고서를 완성하고 설계·시공·제어 시스템 등 분야별 투자자와 사업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한편 하노이·호찌민시 도시철도 사업과 관련해서는 하노이시가 6개 노선의 투자 절차를 진행 중이며, 이 중 4개 노선을 2026년 내 착공할 계획이다. 호찌민시는 2026~2030년 단계에 6개 노선의 우선 투자를 준비 중이다.
건설부는 도시철도 관련 국가 기술 표준을 수립 중이며, 올 3분기 내 공표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찐 총리는 기존 도시철도 개발의 잔존 문제들을 단호히 해결할 것을 주문하는 한편, 호찌민시에 대해서는 롱탄 국제공항과 떤선녓 국제공항, 도심을 연결하는 노선을 우선 추진할 것을 강조했다.
또한 민간이 투자하는 노선인 벤탄-껀저, 하노이-꽝닌 구간에 대해서는 감독을 강화하고 관련 제도와 정책을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찐 총리는 국제 표준을 참고하되 베트남 실정에 맞는 기술 규격을 마련하여 철도사업의 품질과 진척도를 확보할 것을 당부했다. 자본금 다양화와 비용 최적화, 선진 시공법 도입을 통한 공기 단축도 주요 과제로 꼽았다. 그는 이어 산업무역부에 철도 산업 발전 계획을 완비하여 이달 내 승인을 받도록 하고, 관련 정책 제안을 지속할 것을 지시했다.
vuutt@fnnews.com 부 튀 띠엔 통신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