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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우리 바다 해양사고 인명피해, 16.5% 줄었다

변옥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3.19 13:40

수정 2026.03.19 13:40

해수부, 2025년도 해양사고 통계 공표
최근 5년간 우리 해역에서 발생한 해양사고에 따른 인명피해 건수 추이 그래프. 해양수산부·중앙해양안전심판원 제공
최근 5년간 우리 해역에서 발생한 해양사고에 따른 인명피해 건수 추이 그래프. 해양수산부·중앙해양안전심판원 제공

[파이낸셜뉴스] 지난해 우리 해역에서 발생한 해양사고에 따른 인명피해가 전년보다 16.5%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연간 사고건수는 전년보다 7.9% 늘어나며 최근 몇 년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해양수산부 중앙해양안전심판원은 지난해 연간 해양사고 발생 건수와 피해현황 등을 담은 ‘2025년도 해양사고 통계’를 공표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국내 영해에서 일어난 해양사고는 총 3513건으로 집계, 전년대비 258건(7.9%) 늘어났다. 이로 인한 사망·실종 등 인명피해는 총 137명으로 전년보다 27명(16.5%) 줄어들었다.



최근 5년간 사고 종류별로 보면 ‘조타장치 손상’과 ‘접촉·부유물 감김’ 사고의 증가세가 각 12%, 10%로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이는 최근 5년 해양사고 평균 증가율(5%)에 비해 2배 이상 높은 수치다.

선박 용도별로는 어선사고가 2312건, 65.8%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그 외 화물선 등 비어선 사고가 603건(17.2%), 수상레저기구 사고가 598건(17.0%)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러한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총 137명으로, 안전사고에 따른 피해가 84명(61.3%)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전복사고 25명(18.2%), 화재·폭발사고 10명(7.3%), 충돌, 좌초 각 8명(5.8%), 침몰, 기타 각 1명(0.7%) 등으로 피해 원인 비중을 차지했다.

이번 해양사고 통계 자료는 중앙해양안전심판원 홈페이지 또는 국가통계포털 ‘KOSIS’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찾아볼 수 있다.

김성범 해수부 차관은 “2025년은 전년보다 해양사고 인명피해가 다소 줄었지만, 여전히 조업 중 해상추락과 같은 안전사고 발생이 잦게 일어난다.
때문에 구명조끼 착용과 같은 기본 안전수칙이 일상화돼야 한다”며 “해양수산 현장에서 이 같은 안전문화가 정착할 수 있도록 관련 업계와 종사자께서는 적극 협력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근 5년간 우리 해역에서 발생한 해양사고 건수 추이 그래프. 해양수산부·중앙해양안전심판원 제공
최근 5년간 우리 해역에서 발생한 해양사고 건수 추이 그래프. 해양수산부·중앙해양안전심판원 제공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