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배경 학생 비율 30% 초과 밀집학교에 '특별지원학교' 지정
밀집학교에 학생 수 낮추고, 이중언어 상담사·사회복지사·진로전담교사 배치
밀집학교에 학생 수 낮추고, 이중언어 상담사·사회복지사·진로전담교사 배치
유 예비후보는 이날 "전국 이주배경 학생이 2025년 20만명을 넘어섰고, 경기도 내 학생 수만 약 5만7000명에 달한다"며 "기존의 관리 중심 정책으로는 아이들의 미래와 지역 경쟁력을 지킬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경기도를 모든 학생이 세계시민으로서 동등한 기회를 누리는 이주배경 교육의 표준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핵심 공약으로는 '학교별 맞춤형 지원 체계' 도입을 내걸었다.
이주배경 학생 비율이 30%를 넘는 학교를 '특별지원학교'로 지정해 학급당 학생 수를 15~18명 수준으로 감축하고, 이중언어 상담사와 사회복지사, 진로 전담 교사를 집중 배치할 계획이다.
비율이 30% 미만인 학교라도 '가중치 지표'를 적용해 실질적인 지원이 필요한 곳에는 예산과 인력을 투입한다.
특히 한국어 이해도가 낮은 학생들을 위해 학교 내 '예비학급' 설치를 약속했다.
입국 직후 최대 1년까지 한국어와 한국문화 적응 교육을 학교 안에서 밀착 지원해, 기존 학교 밖 공유학교의 한계를 극복하겠다는 구상이다.
또 특성화고 학생을 위한 '취업 전용 한국어 교재' 보급과 기업 연계 일자리 창출, 입국 6개월 전부터 대학생 멘토를 연결하는 '온라인 1:1 튜터링', 20개국 이상의 언어를 지원하는 '24시간 다국어 AI 상담 챗봇'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촘촘한 지원망 구축도 포함됐다.
유 예비후보는 "이주배경 학생들의 언어 장벽을 허물고 개별 특기를 육성해, 이들이 경기도의 미래 자산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빈틈없는 교육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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