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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직원 AI 활용 돕는다" 스노우플레이크, 기업용 AI에이전트 경쟁 본격 참전

장민권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3.19 16:12

수정 2026.03.19 16:12

크리스티안 클레이너만 스노우플레이크 제품 담당 수석부사장은 19일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호텔에서 열린 '스노우플레이크 데이터 포 브렉퍼스트'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스노우플레이크 제공
크리스티안 클레이너만 스노우플레이크 제품 담당 수석부사장은 19일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호텔에서 열린 '스노우플레이크 데이터 포 브렉퍼스트'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스노우플레이크 제공
[파이낸셜뉴스] "기술 인력 뿐 아니라 기업 내 모든 사람들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 기업의 생산성을 높이는 게 우리의 목표다."
크리스티안 클레이너만 스노우플레이크 제품 담당 수석부사장은 19일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호텔에서 열린 '스노우플레이크 데이터 포 브렉퍼스트' 간담회에서 기업용 AI 에이전트 플랫폼인 '프로젝트 스노우워크'를 공개하며 "AI 모델은 향후 6개월, 1년 후에는 어떻게 변할지 아무도 예측할 수가 없다"면서 "스노우플레이크는 보안과 개인정보 등 프라이버시를 보장하는 상태에서 가장 최고의 모델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프로젝트 스노우워크는 다양한 부서의 현업 사용자가 필요한 업무를 요청하면 AI가 데이터 분석부터 보고서 작성, 프레젠테이션 생성 등 여러 단계의 작업을 자동으로 수행하도록 지원한다. 단순한 작업부터 복잡한 업무까지 엔드투엔드로 자율 실행한다. 다중 단계 업무 수행, 역할 기반 기능, 보안 및 접근 제어 기능 등을 제공함으로써 실제 업무 실행을 돕는다.



클레이너만 부사장은 AI 조직으로 탈바꿈하기 위해선 모든 워크플로우에 AI를 적용하고, AI 의사 결정이 목표, 규칙, 회사 상황에 부합하도록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모든 데이터를 데이터 위치와 관계없이 신뢰할 수 있는 단일 파운데이션으로 통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AI가 기업 내부 시스템이나 데이터와 연결되지 않거나 AI로 인한 환각 현상으로 인해 잘못된 결과를 창출하는 등의 문제로 기업들이 AI 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게 현실이다.

클레이너만 부사장은 스노우플레이크 AI 에이전트의 3가지 강점으로 편의성, 연결성, 신뢰성을 꼽았다.

그는 "스노우플레이크는 정형·비정형 데이터를 아우르는 강력한 데이터 파운데이션을 통해 기업의 모든 활동에 AI 워크플로우를 구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AI에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파운데이션을 구축하려면 기업 내 모든 데이터 접근이 필요하다"면서 "고객에게 가장 민감한 데이터를 다루기 때문에 스노우플레이크는 '제로 카피'를 통해 데이터 복제 없이 안전하게 데이터를 다룰 수 있다"고 말했다.

클레이너만 부사장은 자사 AI 에이전트를 도입한 고객사의 생산성이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롯데온은 사업 확장 과정에서 발생한 데이터 중복 및 사일로 문제를 스노우플레이크 기반의 AI 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통해 해결했다.
고객 세분화와 실시간 상품 추천 등 AI 기반 분석을 활용해 운영 비용을 32% 절감하고, 전체 성능을 40% 향상시켰다.

스노우플레이크는 한국 시장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21년 11월 한국 지사 설립 이후 국내 10대 대기업 그룹의 약 80%를 고객으로 확보했고, 최근 4년간 사용 규모는 9배 이상 증가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