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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보이즈 9인 "전속계약 해지" vs 원헌드레드 "수용 불가"(종합)

뉴스1

입력 2026.03.19 14:58

수정 2026.03.19 14:58

더보이즈 에릭(왼쪽부터)과 케빈, 상연, 선우, 현재, 영훈, 주연, 주학년, 큐, 제이콥, 뉴 2024.8.27 ⓒ 뉴스1 권현진 기자
더보이즈 에릭(왼쪽부터)과 케빈, 상연, 선우, 현재, 영훈, 주연, 주학년, 큐, 제이콥, 뉴 2024.8.27 ⓒ 뉴스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그룹 더보이즈 9인이 소속사를 상대로 전속계약 해지 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소속사 원헌드레드레이블 측이 반박했다.

19일 더보이즈의 법률 대리인인 법무법인(유) 율촌 김문희 변호사는 더보이즈 상연, 제이콥, 영훈, 현재, 주연, 케빈, 큐, 선우, 에릭(이하 아티스트)의 전속계약 해지 및 향후 활동과 관련, "중대한 전속계약 위반과 그로 인한 신뢰 관계의 회복 불가능한 훼손을 이유로 2026년 2월 10일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으며 이에 따라 해당 전속계약은 적법하게 해지돼 그 효력이 종료됐다"고 알렸다.

율촌 측은 "소속사는 2025년 2분기 정산금 지급 이후 2025년 7월부터의 모든 활동에 대해 아티스트에게 정상적인 정산금을 지급하지 않았다"며 "또한 아티스트가 정산의 투명성을 확인하고자 계약서 등 기초적인 자료의 열람을 여러 차례 요청했음에도 정당한 사유 없이 이를 거부하는 등 전속 계약상 매니지먼트사의 기본적이고 본질적인 의무를 저버렸다"라고 설명했다.

또 "소속사가 아티스트의 연예 활동을 바탕으로 수백억 원 규모의 선급금을 수령한 정황이 알려졌다, 그럼에도 소속사는 아티스트에게 정산금이 지급되지 않는 현 상황에 대해 어떠한 책임 있는 소명이나 납득할 만한 설명조차 내놓지 않고 있다"라고 했다.

아티스트 측은 "이 과정에서 오랜 기간 계속된 불확실성 속에서도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묵묵히 활동을 이어왔으나 소속사는 아티스트의 연예 활동에 필수적인 제반 비용을 제대로 지원하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함께 헌신하는 스태프들의 비용마저 수개월간 체불하는 등 정상적인 매니지먼트 업무를 사실상 방기했다"라며 " 상호 간의 신뢰 관계가 더 이상 회복될 수 없는 파탄에 이르렀다는 참담한 결론과 함께 전속계약 해지라는 어렵고 무거운 결정을 내리게 됐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오는 4월 열리는 단독 콘서트는 예정대로 진행한다며 "더보이즈 측은 "아티스트는 이번 사태로 인해 팬들은 물론, 여러 협력사나 관계자 등 선의의 제3자에게 피해가 전가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뜻을 모았다"라고 전했다.

다만 멤버 뉴는 이번 소송에 참여하지 않는다. 더보이즈 측은 "뉴는 본 사안과 관련해 아티스트들과 충분한 협의를 거친 끝에 전속계약을 유지하겠다는 개인적인 의사를 밝혔다"라고 전했다.

다만 원헌드레드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당사는 더보이즈 11명의 멤버 전원이 하나의 팀으로 계약기간을 준수해 활동한다는 전제 하에 각 멤버당 거액의 전속 계약금을 지급하며 계약을 체결했다"면서도 "그러나 지난해 멤버들의 여러 논란으로 인해 해당 전제가 무너졌고 이로 인해 한 멤버가 팀에서 탈퇴하는 상황까지 발생하며 정상적인 팀 활동이 어려운 상황에 이르렀다"고 반박했다.

이어 "그런데도 당사는 손해를 입은 관계사들을 설득하고, 큰 폭의 적자를 감수하면서까지 그룹 활동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이러한 상황을 외면하고 제기된 더보이즈 멤버들의 전속 계약 해지 요구는 수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소속사는 "더보이즈를 위해 차량, 매니저, 연습실 등의 지원을 예전 그대로 유지했으며 정상적으로 제공할 의사를 밝혔으나, 멤버들이 이를 먼저 거부해 당사의 지원을 외면하는 상황임을 명확히 밝힌다"며, 한 매체에서 언급된 내용과 관련해서 "차가원 대표가 더보이즈 멤버들의 숙소 보증금을 빼서 썼다는 내용은 전혀 근거없는 악의적 내용으로, 명백한 허위라는 것을 알려드린다"고 했다.

한편 원헌드레드는 올해 초 아티스트 정산금 미지급 문제가 불거진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원헌드레드는 "미정산 문제는 아티스트별 계약 조건과 활동 상황에 따라 현재 정상적으로 협의·조정이 진행 중인 사안"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