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구로구에 따르면 안양천에 개장한 '구로피크닉가든'은 지난해 5월 1일 문을 연 이후 11월까지 약 1500팀이 방문했다. 차량 진입이 가능한 '차크닉'과 '캠핑데크' 이용객들로 4인 가구 기준 약 6000명의 구민이 몰린 셈이다.
'구로피크닉가든'은 서울시 수변활력거점 조성사업으로 확보한 시비 20억원을 투입해 조성한 핵심사업이다. 장비 이동의 수고를 동반하는 캠핑의 부담을 차량 진입 허용으로 해결하며 서울 시민의 새로운 나들이 형태로 자리잡고 있다.
'차크닉'과 캠핑데크 주변으로는 잔디광장과 어린이 놀이공간 등을 갖춰 가족 단위 이용객의 호응도 높다. 봄 튤립, 여름 수레국화, 가을 코스모스 등 계절에 따라 다양한 꽃을 심어 자연경관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지난해 개장 기간에는 주말 예약이 조기 마감되는 등 예약 경쟁이 벌어질 정도였다.
구 관계자는 "올해 개장일을 앞당겨 편익 증진에 기여할 방침"이라며 "이 밖에도 차크닉장 노면 안내를 보완하는 등 운영 기간 발생한 건의사항을 계속해서 반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5분 정도를 걸어 도착할 수 있는 '반려견 놀이터' 역시 2600㎡ 넓이로 서울 자치구 중 최대 규모를 갖췄다. 하반기 개장 이후 연중 상시 운영해 성숙한 반려 문화 확산의 거점 역할도 맡고 있다.
반려견 놀이터를 지나면 신정교 인근 1개소와 고척교 인근 2개소 등 총 3개소에 맨발로 걸을 수 있는 황톳길이 안양천을 따라 조성돼 있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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