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 시간 늘리고 부지 확장 추진
애월읍 반려동물 복지문화센터 내 운영
20일부터 평일 오전 10시~오후 5시 개방
애월읍 반려동물 복지문화센터 내 운영
20일부터 평일 오전 10시~오후 5시 개방
【파이낸셜뉴스 제주=정용복 기자】 제주도가 반려동물 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운영 중인 반려동물 놀이공원 이용 시간을 대폭 늘린다. 부지 확장과 전용 예약 시스템 구축도 함께 추진해 반려인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제주특별자치도 동물위생시험소는 3월 20일부터 반려동물 놀이공원 운영 시간을 확대한다. 봄철 야외활동 수요가 늘어나는 시기에 맞춰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보다 여유 있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제주시 애월읍 어음리에 있는 반려동물 놀이공원은 제주도 반려동물 복지문화센터 안에 조성된 시설로 지난해 12월 15일 제2동물보호센터와 함께 문을 열었다.
20일부터는 운영 시간이 대폭 바뀐다.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는 오전 10시~오후 5시, 일요일과 공휴일은 오전 9시~오후 1시 운영한다. 평일은 기존보다 4시간, 토요일은 2시간 늘어난다. 일요일과 공휴일에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용 대상은 동물등록을 마친 반려견이다. 최근 1년 이내 광견병 예방접종 기록도 있어야 한다. 맹견이나 공격 성향이 있는 동물은 이용이 제한된다. 공공 반려동물 시설에서 접종 여부를 확인하는 이유는 집단 이용 공간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놀이공원 이용은 사전 예약 방식으로 운영된다. 방문 전 제주 제2동물보호센터에 전화로 예약해야 한다.
제주도는 후속 조치도 준비하고 있다. 인접 토지를 활용해 오는 6월까지 놀이공원 부지를 확장하고, 전용 예약 시스템도 개발해 운영할 계획이다. 전화 예약에 머물렀던 이용 방식을 온라인 기반으로 넓혀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뜻이다.
반려동물 양육 가구가 늘면서 지방정부의 반려동물 공공서비스도 여가와 복지, 교육 기능까지 확대되는 흐름이다. 제주도도 반려동물 친화도시 조성을 목표로 공공 인프라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
문성업 제주도 동물위생시험소장은 “운영 시간 확대를 통해 반려인이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시설 운영 내실을 높여 반려동물 친화도시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jyb@fnnews.com 정용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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