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시군 중 최다 인원
캄보디아 송출국 다변화
캄보디아 송출국 다변화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홍천군이 올해 강원특별자치도 내 최대 규모인 1820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도입하며 농번기 인력난 해소와 현장 관리 강화에 전면 나선다.
20일 홍천군에 따르면 군은 이날 필리핀 산후안시 근로자 112명의 1차 입국에 맞춰 설명회를 열고 농가와 근로자를 대상으로 준수 사항, 안전관리, 범죄 예방 등 필수 기본 교육을 실시했다. 올해 도입 인원은 2022년 대비 약 3.3배 증가한 수치로 이들은 6월5일까지 순차적으로 입국해 지역내 농가에 배치된다.
특히 군은 지난해 11월 캄보디아 노동직업훈련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올해부터 캄보디아 인력을 새롭게 추가해 인력 수급 경로를 다변화했다. 이는 특정 국가에 편중된 인력 구조를 개선하고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안정적인 제도 운영을 위한 사전 준비도 철저히 기했다. 지난 2월24일과 3월5일 두 차례에 걸쳐 지역내 농가주 600여 명을 대상으로 근로기준법 준수, 인권 침해 예방, 무단이탈 방지 대책 등을 중점 교육했다. 군은 입국 이후에도 근로자와 농가가 제도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밀착 현장 관리를 이어갈 방침이다.
홍천군은 2024년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 운영 성과를 인정받아 법무부 장관 표창을 받은 바 있다. 실제 설문조사 결과 농가 만족도 82%, 근로자 재방문 희망률 94%를 기록했으며 무단이탈률 0%대를 유지하는 등 정책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홍천군 관계자는 "올해는 캄보디아를 새 협력 대상으로 더해 인력 수급 경로를 넓혔다"며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농번기에 맞춰 안정적으로 배치될 수 있도록 입국부터 근로 관리까지 꼼꼼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