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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생산라인 증설"...LG그룹, 하이퐁 경제 당국과 협력 논의

부 튀 띠엔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3.20 12:53

수정 2026.03.20 13:00

문병헌 LG전자 베트남법인장(왼쪽 다섯 번째), 팜 반 텝 하이풍 경제구역 관리위원장(왼쪽 여섯 번째)과 관계자들이 지난 19일 LG전자 하이풍 법인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하이퐁 정부 제공
문병헌 LG전자 베트남법인장(왼쪽 다섯 번째), 팜 반 텝 하이풍 경제구역 관리위원장(왼쪽 여섯 번째)과 관계자들이 지난 19일 LG전자 하이풍 법인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하이퐁 정부 제공
【하노이(베트남)=부 튀 띠엔 통신원】베트남 하이퐁에 진출한 LG전자·LG디스플레이·LG이노텍 등 LG그룹 현지 법인들이 올해 생산 규모 확대를 계획하며 하이퐁 경제구역 관리위원회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20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LG전자·LG디스플레이·LG이노텍 하이퐁 법인은 전날 하이퐁 경제구역 관리위원회 관계자들을 차례로 맞이하여 협력 강화 및 투자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들 법인은 2025년에도 생산과 경영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누적 투자액은 100억달러(약 14조9780억원)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주요 생산 품목인 △LG전자의 프리미엄 TV, 세탁기, 에어컨 및 GM·포드·폭스바겐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를 위한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LG디스플레이의 OLED 패널 △LG이노텍의 스마트폰용 카메라 모듈 및 AR·VR·자율주행차용 광학 솔루션 등은 모두 글로벌 공급망의 핵심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최근 주문량이 급증하고 있다.

LG 하이퐁 3개 법인은 올해 △생산 라인 증설 △신규 공장 건설 △신제품 개발을 계획하고 있다며, 사업 속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하이퐁 경제구역 관리위원회가 행정 절차 간소화 등 유리한 여건을 조성해 줄 것을 희망했다.

특히 생산 확대에 따른 고숙련 전문 인력을 포함한 안정적인 노동력 공급 방안을 시 정부와 경제구 관리위원회에 건의했다.

이에 대해 하이퐁 경제구역 관리위원회는 LG그룹이 하이풍시 경제·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하며, 기업이 안심하고 경영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단 시간 내에 절차를 처리하는 등 최적의 지원을 약속했다.

특히 새로운 메커니즘에 따른 투자지원기금 혜택 등 기업 측의 건의사항과 관련하여 시 당국은 글로벌 최저한세 시행 배경 속에서 기업의 이익을 최대한 보장하기 위해 관련 부처와 긴밀히 협력하여 서류 심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토지 사용권 증명서 발급, 첨단기술기업 인증 승인·연장, 소방 규정, 인적 자원 확보 등 LG 법인들의 애로사항을 신속히 해결하기 위해 적극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하이퐁 경제구역 관리위원회는 LG가 향후 투자 확대를 지속해 하이퐁을 그룹의 글로벌 생산 거점으로 육성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vuutt@fnnews.com 부 튀 띠엔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