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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현대차증권은 20일 주류 업황 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하이트진로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2만5000원에서 2만2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하희지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올해 하이트진로의 매출은 2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225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전반적인 경기 침체 영향이 지속되는 가운데, 주류 소비 문화 변화에 따른 시장 전반의 어려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다만 낮아진 기저 및 시장 경쟁 강도 저하에 따른 마케팅비 축소 기조는 유지될 것"이라며 "물류·공장 효율화를 통한 이익 개선을 기대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4·4분기 실적에 대해선 "전반적인 주류 시장 침체 영향이 가시화되는 상황에 인건비 관련 일회성 비용이 증가하며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짚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4·4분기 매출 5697억원, 영업손실 92억원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다만 장기적으로는 해외 매출 성장세를 기대했다. 하 연구원은 "여전히 어려운 영업 환경이 지속됨에 따라 실적 개선이 제한적인 점은 다소 아쉽다"면서도 "올해 말 베트남 공장 완공에 따른 해외 매출 증가가 가시화되는 구간에서 주가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jisseo@fnnews.com 서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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