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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밀라노-코르티나 동계패럴림픽 선수단 오찬…"장애인 스포츠 발전 이어지도록 최선"

성석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3.20 14:41

수정 2026.03.20 14:40

김윤지 선수 "장애인 스포츠 도전 겁내지 말고 도전하길"
이재명 대통령이 20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밀라노-코르티나 동계 패럴림픽 선수단 격려 오찬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이재명 대통령이 20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밀라노-코르티나 동계 패럴림픽 선수단 격려 오찬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20일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패럴림픽 선수단을 청와대로 초청해 격려 오찬을 열고 "여러분이 흘린 땀과 열정이 대한민국 장애인 스포츠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부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는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동계패럴림픽 선수단과 지도자, 체육단체 관계자들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했다. 오찬에는 김윤지 노르딕스키 선수, 양오열 선수단장, 이용석·백혜진 휠체어 컬링 선수, 이제혁 스노보드 선수, 원유민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선수위원,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격려사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해 한계를 뛰어넘는 도전으로 국민과 전 세계인에게 뜨거운 감동과 자부심을 안겨준 국가대표 선수단 여러분이 참으로 자랑스럽다"며 "선수들이 최상의 경기력을 펼칠 수 있도록 함께한 감독과 코치, 트레이너, 경기보조원, 급식지원센터 관계자들까지 모두 수고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대회에서 대한민국은 2018년 평창 동계패럴림픽을 넘어서는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며 김윤지 선수의 한국 바이에슬론 첫 금메달과 크로스컨트리 여자 선수 첫 금메달, 이제혁 선수의 한국 패럴림픽 스노보드 첫 메달, 휠체어 컬링 대표팀의 16년 만의 메달 획득 등을 일일이 거론했다.



이 대통령은 "정부는 장애인들이 스포츠를 통해 자신감과 성취감을 키우고 건강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국민과 함께 여러분의 더 큰 도전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선수 대표로 나선 김윤지 선수는 "대한민국 대표로 경기를 뛸 수 있었다는 사실이 정말 영광스러웠다"며 "앞으로 저희를 보고 장애인 스포츠에 도전하고 싶은 분들이 있다면 겁내지 말고 도전해 자신의 재능을 찾길 바란다"고 했다.

건배 제의는 휠체어 컬링 국가대표 이용석 선수가 맡았다. 이용석 선수는 "우리 선수단은 태극기를 가슴에 달고 하나의 팀이 돼 새로운 역사를 써냈다"며 "좋았던 순간도 힘들었던 순간도 선수단이 하나로 뭉쳐 이뤄낸 성과"라고 말했다.
그는 "대한민국"을 선창했고 참석자들은 "파이팅"으로 화답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