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경기 용인시의회 이윤미(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일 "용인시의 에너지 자립률이 0.83%(2022년 기준)에 불과하다"며 "기후위기 대응과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에너지 생산 도시로 전환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이날 열린 제301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최근 국제 유가 변동성을 언급하며 "에너지 공급의 불안정성은 에너지 전환이 더 이상 선택이 아닌 도시의 생존과 직결된 핵심 과제임을 보여준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이 의원은 반도체 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전력 수요 폭증을 경고한 뒤 "에너지 소비가 비약적으로 늘어날 수밖에 없는 구조임에도 뚜렷한 로드맵이 부족해 외부에서 산단 이전 잡음이 들리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분산형 에너지 시스템과 재생에너지 확대를 포함한 종합 전략 '2040 에너지 자립 로드맵' 수립 필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공공청사와 주차장, 학교 등 공공자산을 활용한 태양광 설비를 확대해 에너지 전환의 거점으로 만들고, 에너지 협동조합 지원과 시민 참여형 발전사업 확대를 통해 시민이 생산과 이익 공유의 주체가 되도록 할 것을 제안했다.
이 의원은 "용인시가 탄소중립 시대를 선도하는 에너지 자립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선제적이고 전략적인 정책 추진을 집행부에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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