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주식 10.6% 소각…주당 가치 제고
경영 연속성·전문성 확보
경영 연속성·전문성 확보
[파이낸셜뉴스] 삼천리가 대규모 자사주 소각을 결정하며 주주환원 정책 강화에 나섰다.
삼천리는 20일 서울 영등포구 본사에서 제60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 승인과 이사 선임, 자사주 보유·처분 계획 등 총 6개 안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주총에서는 특히 보유 중인 자사주 42만8248주(발행주식 총수의 10.6%)를 이달 31일 전격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이사회 결의일 전일 종가 기준 약 565억원 규모다. 회사는 이번 소각을 통해 주당 가치를 높이고 주주환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주총에서는 유재권 부회장이 사내이사로 재선임되고 전영택 사장이 신규 선임됐다. 사외이사이자 감사위원으로는 김도인 김&장 법률사무소 상임고문이 재선임되며 경영 연속성과 전문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정관 변경도 이뤄졌다. 사외이사 명칭을 ‘독립이사’로 변경하고 집중투표제 배제 조항을 삭제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2025년 연결 기준 실적은 매출 5조2755억원, 영업이익 1596억원, 당기순이익 1313억원으로 확정됐다. 주당 배당금은 전년과 동일한 3000원으로 유지됐다.
이찬의 부회장은 "지난해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삼천리가 70년 장수기업의 위상을 공고히 할 수 있었던 것은 주주 여러분의 변함없는 신뢰와 지지 덕분"이라며 “올해는 70년을 넘어 백년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 임직원의 화합을 기반으로 책임·지속·상생경영을 이루며 기업 가치 제고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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