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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장 본선 대진표 완성…김두겸·김상욱·김종훈 '3자 대결'

뉴스1

입력 2026.03.20 20:13

수정 2026.03.20 20:13

국민의힘 김두겸 울산시장(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김상욱 국회의원, 진보당 김종훈 전 동구청장. /뉴스1
국민의힘 김두겸 울산시장(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김상욱 국회의원, 진보당 김종훈 전 동구청장. /뉴스1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6·3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울산시장에 출마하는 여야 후보가 모두 확정됐다.

20일 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경선 결과 김상욱 의원(울산 남구갑)이 본선행을 확정했다.

앞서 국민의힘에서는 김두겸 울산시장이 단수 공천을 받아 재선 도전에 나섰고, 진보당에선 김종훈 전 울산 동구청장이 일찌감치 예비후보로 등록해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향후 민주·진보 진영에서 후보 단일화 논의가 이어질 전망이지만 초반 선거레이스는 일단 3자 대결 구도로 시작됐다.

김두겸 시장은 울산에서 오랜 기간 정치 경력을 쌓아온 지방행정가다.

울산시의원과 남구의회 의장, 남구청장을 거쳐 2022년 지방선거에서 울산시장에 당선됐다.

기초의회와 기초단체장, 광역단체장을 두루 거친 이력은 김 후보의 가장 큰 자산으로 꼽힌다. 현직 프리미엄과 지역 조직기반 역시 강점으로 평가된다.

반면 김상욱 의원은 법조인 출신의 정치 신예라는 점에서 결이 다르다. 울산에서 변호사로 활동하며 이름을 알렸고, 2024년 총선 때 국민의힘 국민추천제로 울산 남구갑에 공천돼 국회에 입성했다.

이후 국민의힘 울산시당위원장까지 맡았으나 12·3 비상계엄과 탄핵국면 속에서 반대 목소리를 내다 지난해 탈당해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했다. 비교적 짧은 정치 경력에도 주요 현안마다 존재감을 드러내며 전국적 인지도를 넓혀왔다.

김종훈 전 동구청장은 세 후보 가운데 노동·진보 진영의 색채가 가장 분명하다. 노동자 도시인 울산 동구에서 진보 정치의 상징성을 이어온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울산시의원과 민선 6기 동구청장, 20대 국회의원(울산 동구)을 지냈고, 2022년 지방선거에서 동구청장에 다시 당선됐다.
지방행정과 중앙정치를 두루 거친 이력이 김 후보의 강점으로 꼽힌다.

울산시장 선거는 김두겸 시장의 수성, 김상욱 의원과 김종훈 전 동구청장의 도전이 맞물린 3자 구도로 출발하게 됐다.
다만 민주·진보 진영 후보 단일화 성사 여부에 따라 본선 판세는 다시 요동칠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