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의료행위 의혹에는 '묵묵부답'
[파이낸셜뉴스] 전직 매니저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의혹을 받는 개그우먼 박나래씨가 경찰에 재차 출석해 장시간 조사를 받았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 오후 1시께부터 특수상해 등 혐의를 받는 박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조사는 약 7시간 만인 오후 7시 50분께 종료됐다.
조사를 마치고 나온 박씨는 "질문에 성실하게 답변했다"고 밝혔다. 술잔 투척 여부 등에 대한 질문에는 "조사를 통해 밝혀질 것 같다"며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했다.
이번 소환은 지난달 20일 1차 조사 이후 두 번째다. 박씨는 전 매니저에게 술잔을 던지는 등 폭행을 가하고 이른바 '주사 이모'로 불리는 인물로부터 불법 의료행위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앞서 전 매니저들은 박씨를 특수상해와 명예훼손,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고소했다. 박씨 또한 전 매니저들을 공갈미수와 업무상 횡령 혐의 등으로 맞고소한 상태다. 경찰은 양측의 고소 내용을 토대로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관련 혐의 적용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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