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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페리아 대신 갤럭시 Z 플립 등장
톰 홀랜드 ‘손흥민 팬’ 인연까지 재조명
[파이낸셜뉴스] 마블이 제작하고 소니가 배급하는 히어로 영화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의 첫 번째 예고편이 공개되면서 주인공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톰 홀랜드 분)가 사용하는 스마트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팬들 사이에서는 톰 홀랜드와 ‘절친’으로 알려진 축구스타 손흥민(LA 갤럭시)의 영향이 작용한 것 아니냐는 유쾌한 추측도 나온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9일 공개된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 공식 예고편에는 스파이더맨이 사용하는 스마트폰이 등장한다. 눈길을 끄는 점은 해당 기기가 소니 ‘엑스페리아’가 아닌 삼성전자 ‘갤럭시 Z 플립’ 시리즈라는 점이다.
스파이더맨은 뉴욕 빌딩 크레인 위에 매달린 채 갤럭시 Z 플립으로 과거 친구였던 네드와 연인이었던 MJ의 MIT 입학 축하 영상을 본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삼성전자 공식 앰배서더로 활동하며 ‘갤럭시 전도사’ 역할을 해온 손흥민이 톰 홀랜드에게 갤럭시를 추천한 것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됐다. 톰 홀랜드는 평소 손흥민의 열혈 팬임을 밝혀왔고, 손흥민 역시 스파이더맨의 거미줄 발사 동작을 연상시키는 세리머니를 선보이는 등 서로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두 사람은 실제로 만나 인사를 나눈 인연도 있다.
다만 업계에서는 두 사람의 친분과 별개로 삼성전자가 해당 작품에 간접광고(PPL)를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해당 장면은 PPL이 맞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과거 ‘어벤져스’ 시리즈 등 마블 영화에서 갤럭시 스마트폰을 노출한 바 있지만, 소니 배급 영화에서 등장한 것은 기존 관행을 깬 사례로 해석된다.
한편 현실적인 ‘설정 오류’를 지적하는 유쾌한 반응도 이어졌다. 원작 설정상 늘 생활고에 시달리는 피터 파커가 고가의 폴더블폰을 사용하는 데 대해 “150만원 넘는 플립을 어떻게 샀냐”, “어벤져스 활동비가 드디어 입금된 것 아니냐”, “엑스페리아보다 갤럭시 중고가 방어가 잘 돼 갈아탄 것 같다”는 등의 댓글이 쏟아졌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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