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광화문 '요새화' 완료...금속탐지기·몸수색 거쳐야 출입 [BTS 컴백]

이현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3.21 08:53

수정 2026.03.21 08:47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21일 방탄소년단(BTS) 컴백 공연이 열리는 서울 광화문광장은 '진공상태'가 유지되고 있다.

광화문 월대 맞은편부터 지하철 1·2호선 시청역까지 남북으로 1.2㎞, 동서로 200m 구역은 안전 펜스가 세워졌다. 광장을 통과하려면 펜스를 따라 설치된 31개 게이트를 통과해야 한다.

게이트에는 위험 물품을 검문·검색하기 위한 문형 금속탐지기(MD)가 설치됐고, 현장에 차출된 경찰들이 신체와 소지품 검사를 실시한다.

주변 빌딩 31곳도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우회 입장이나 옥상 관람을 차단하고 추락 등 안전사고 위험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 이로 인해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임시로 휴관하고, 세종문화회관은 공연을 취소하기도 했다.

전날 밤 시작된 도로 통제도 계속되고 있다. 세종대로는 공연 다음날인 22일 오전 6시까지 전면 통제된다.

사직로와 율곡로는 이날 오후 4시부터 11시까지, 새문안로와 광화문 지하차도도 오후 7시부터 11시까지 통행할 수 없을 예정이다.

정부는 서울청사에 현장상황실을 설치하고 인파 밀집상황을 실시간 관리할 계획이다.

경찰과 소방, 공무원 등 이날 현장에 투입되는 인원만 1만5000명에 달한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25분 현재 광화문과 덕수궁 인근에는 8000∼8500명이 운집해 있다.
3시간 전보다 172.2%, 1시간 전보다 42.7% 늘어난 규모다.

chord@fnnews.com 이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