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교육·이주배경·대안교육 현장 간담회 개최… '교육지원국' 신설 등 제안 받아
21일 유은혜 선거캠프에 따르면 유 예비후보는 지난 19일 이주배경 학생 교육 공약을 발표한 데 이어, 20일에는 특수교육, 이주배경, 유아, 대안교육 등 각 분야 현장 전문가들과 간담회를 열고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특수교육과 경계선 지능 학생, 학교 밖 청소년 등이 여전히 교육 정책의 우선순위에서 밀려나 있다는 점을 토로했다.
이들은 유 예비후보에게 실질적인 변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들을 제안했다.
주요 제안 내용으로는 △일반 교육과 특수·다문화·학교 밖 청소년 지원을 통합 관리하는 '교육지원국' 신설 △경계선 지능 아동을 위한 지역 기반 교육 지원 체계 구축 △대안교육의 공교육 파트너십 인정 △중도입국 청소년을 위한 원스톱 지원체계 마련 △사립유치원 조리사 인건비 지원 및 무상교육 확대 등이 포함됐다.
특히 '학교 밖 청소년'이라는 용어가 주는 부정적 낙인을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에 대해 유 예비후보는 깊은 공감을 표했다.
유 예비후보는 "용어 자체가 아이들을 분리하는 벽이 되고 있다"며 "학교 안팎의 경계를 허물고 경기도의 모든 청소년이 헌법상 교육의 권리를 온전히 보장받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조직 정비도 속도를 내고 있다.
유 예비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이날 조주현 디딤돌학교 교장을 교육약자 특별위원장으로, 전정일 전 맑은샘학교 교장을 대안교육 특별위원장으로 추가 선임했다.
앞서 선대위는 유치원, 다문화, 특수교육 분야 특별위원장을 인선하며 정책 기반을 다진 바 있다.
유 예비후보는 "교육은 어떤 아이도 소외되지 않는다는 약속에서 출발해야 한다"며 "선거용 일회성 소통이 아닌, 당선 이후에도 정책 당사자가 함께 결정하고 책임지는 상시 소통 구조를 만들어 현장의 목소리가 곧 정책이 되는 교육 행정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