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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컴백 공연 카운트다운…광화문 기대감 최고조 [BTS 컴백]

장유하 기자,

최승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3.21 19:37

수정 2026.03.21 19:37

컴백 공연 앞두고 기대·긴장 고조
좌석 입장 마감, 곳곳 자리잡기도
공연장 일대 '요새' 가까운 차단망
21일 서울 중구 시청역 인근에서 BTS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공연장을 찾은 팬들이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장유하 기자
21일 서울 중구 시청역 인근에서 BTS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공연장을 찾은 팬들이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장유하 기자

[파이낸셜뉴스] 방탄소년단(BTS)의 컴백 공연을 30분가량 앞둔 서울 광화문광장 일대에는 기대감과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표를 소지한 팬들은 대부분 입장을 마쳤고, 표가 없는 팬들은 광장 주변 등에 자리를 잡고 공연을 기다리고 있다.

BTS 컴백 공연이 열리는 21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는 무대를 직접 보기 위해 모인 '아미(ARMY·BTS 팬덤)'들로 발 디딜 틈 없었다. 팬들은 저마다 보라색 굿즈와 의상을 갖춰 입고 공연장을 찾았다. 세계 각국에서 모인 '아미'들은 일찌감치 무대 인근 명당 자리를 선점했다.

현장에서는 BTS 음악과 호루라기 소리, 팬들의 대화 소리가 뒤섞이며 기대감이 고조됐다.

이날 오후 5시부터 시청 인근 스탠딩석 입장이 시작되면서 광화문 일대 인파는 급격히 불어났다. 한 시민은 "서울에 이렇게 많은 사람이 모인 것은 처음 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현장에 배치된 경찰과 안내요원들도 분주하게 움직였다. 이들은 호루라기를 불며 "멈추지 말고 입장해달라", "통제에 따라 이동해달라"고 반복해서 외쳤다.

21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인근에서 티켓을 구하지 못한 BTS 팬들이 자리를 잡고 공연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장유하 기자
21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인근에서 티켓을 구하지 못한 BTS 팬들이 자리를 잡고 공연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장유하 기자

광장에 마련된 공식 좌석은 총 2만2000석 규모로 A구역(스탠딩), B구역(지정석), C구역(추가 좌석)으로 나뉘었다. 표가 있는 팬들은 설렘 가득한 표정으로 입장을 이어갔고, 표가 없는 팬들 역시 신문지나 방석을 깔고 곳곳에 자리를 잡고 함께 공연을 즐길 준비를 했다.

BTS 공연을 기다리던 김모씨(24)는 "표를 구하지는 못했지만 그냥 집에서 보는 건 너무 아쉬워서 나왔다"며 "여기 공기 자체가 다르다. 사람들 응원봉 들고 있는 것만 봐도 이미 공연 시작한 느낌"이라고 설레는 마음을 전했다.

21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공연장 스크린에 공연 시작까지 남은 시간이 표시되고 있다. 사진=장유하 기자
21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공연장 스크린에 공연 시작까지 남은 시간이 표시되고 있다. 사진=장유하 기자

공연 시간이 다가올수록 인파는 더욱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현재 공연장 일대는 테러 방지를 위해 사실상 '요새'에 가까운 차단망이 구축된 상태다. 경찰은 바리케이드 및 경찰버스 차벽 등을 동원해 주요 도로 5곳, 이면도로 15곳에 3중 차단선을 구축해 차량 돌진 같은 테러 시도를 막고 있다. 또 BTS 멤버들이 서는 무대를 중심으로 적선교차로에서 동십자각교차로 구간은 '진공상태'로 만들어 이중·삼중으로 펜스를 치고 일반인 출입을 막는다.

교통 통제도 강화됐다. 세종대로는 전날 밤부터 전면 통제됐고 사직로와 율곡로는 이날 오후 4시부터 11시까지, 새문안로와 광화문 지하차도도 오후 7시부터 11시까지 통행할 수 없다.
지하철도 5호선 광화문역은 오후 2시부터, 시청역과 3호선 경복궁역은 오후 3시부터 무정차 통과가 시행되고 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최승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