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광화문에서 열린 방탄소년단(BTS) 컴백 공연을 위해 카카오맵이 서울특별시와 협업해 제공한 ‘초정밀 버스' 서비스 이용이 크게 증가하면서 교통 혼잡 해소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카카오에 따르면 전날 공연 종료 후 오후 10시 기준, 서울 종로구 초정밀 버스 서비스 이용자는 오픈 당일 대비 250%·전일 대비 83% 증가하며 대중교통 정보 수요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여기에 초정밀 지하철 이용까지 포함하면 280%까지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광화문이 위치한 종로구뿐 아니라 인접한 중구 일대에서도 서비스 이용이 뚜렷하게 늘었다. 중구 초정밀 버스 서비스 이용도 전일 대비 42% 증가했다.
두 지역의 카카오맵 초정밀 버스 서비스 이용 증가는 BTS 공연을 찾은 관람객들이 공연장 접근 및 귀가 과정에서 대중교통 정보를 적극적으로 확인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특히 공연으로 인해 광화문 일대 일부 도로가 통제되면서, 우회 운행하는 버스의 실시간 위치를 확인하려는 수요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카카오맵은 초정밀 버스 위치 정보를 강화하고, 이용자가 보다 정확한 버스 도착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데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공연 당일 광화문 일대 대규모 인파 이동에 대비해 공연장 인근 도로 통제 구간과 혼잡 구역, 임시화장실, 현장진료소 등 다양한 안내 정보를 제공했다.
카카오 역시 트래픽 변동에 대한 모니터링 강화 및 인프라 확충 등 서비스 안정성 제고를 위한 여러 기술적인 조치를 진행했다.
카카오맵은 앞으로도 대형 행사 및 혼잡 상황에서도 이용자들이 보다 정확하고 편리하게 대중교통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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