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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축산·산양삼 육성"…경북도의회, 농축산 경쟁력 강화 조례 추진

뉴스1

입력 2026.03.22 14:22

수정 2026.03.22 14:22

경북도의회는 22일 윤철남 의원과 노성환 의원이 각각 대표 발의한 관련 조례안이 상임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사진은 회 윤철남,노성환 의원 ⓒ 뉴스1 김대벽기자
경북도의회는 22일 윤철남 의원과 노성환 의원이 각각 대표 발의한 관련 조례안이 상임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사진은 회 윤철남,노성환 의원 ⓒ 뉴스1 김대벽기자


(안동=뉴스1) 김대벽 기자 = 경북도의회는 22일 윤철남 의원과 노성환 의원이 각각 대표 발의한 관련 조례안이 상임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노성환 의원은 '경북도 스마트 축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을 발의했다.

이 조례안은 정보통신기술(ICT),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기술을 축산 현장에 접목해 생산성과 경영 효율을 높이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담고 있다.

조례안에는 스마트 축산 정책 방향과 도지사 책무, 5년 단위 육성계획 수립, 실태조사, 기술·기자재 보급 지원, 데이터 기반 경영 개선, 교육·컨설팅, 전문인력 양성, 시범사업, 플랫폼 구축 등이 포함됐다.

최근 축산업은 고령화와 인력 부족, 생산비 증가 등 구조적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여기에 가축 질병 대응과 축산환경 개선 요구도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데이터 기반 스마트 축산은 생산성과 지속가능성을 동시에 높이는 핵심 전략으로 평가된다.

특히 축분의 미생물 발효와 순환 관리 등 스마트 기술 도입으로 악취 저감과 생산비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이는 도민 생활환경 개선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노 의원은 "스마트 축산은 미래 경쟁력 확보의 핵심"이라며 "축산농가의 경영 부담을 줄이고 산업 전반의 체질 개선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철남 의원은 '경상북도 산양삼 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했다. 산림 자원을 활용해 새로운 소득원을 창출하기 위한 취지다.

경북은 전체 면적의 약 70%가 산림으로 산양삼 재배에 유리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

2024년 기준 산양삼 생산량은 23.7톤, 생산액은 62억 6000만 원으로 전국 3위 수준이다.

하지만 그동안 체계적인 지원 기반은 부족했다는 지적이 있었다.


조례안에는 종합계획 수립과 재배·생산 기술 연구개발 및 보급, 유통·수출 판로 개척, 전문인력 양성 등이 담겼다.

윤 의원은 "산불 등으로 기존 임업 소득원이 감소한 상황에서 산양삼은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다"며 "도민 소득을 실질적으로 높이는 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조례안은 오는 4월 1일 열리는 제36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