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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부 장관 만난 부산상의 "지역별 전기요금 차등제 절실"

권병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3.22 18:52

수정 2026.03.22 18:51

김성환 장관 초청 간담회 열어
지역 상공인 40여명 애로 청취
"첨단산업 유치 위해 필요한 일"
김 장관 "산업에 우선 적용 검토"
지난 20일 벡스코에서 열린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초청 상공인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이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부산상공회의소 제공
지난 20일 벡스코에서 열린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초청 상공인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이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부산상공회의소 제공
부산 경제계가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지역별 전기요금 차등제'를 실질적 수단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부산상공회의소(회장 양재생)는 지난 20일 벡스코 제2전시장 회의실에서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을 초청해 지역 상공인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정부의 기후·에너지·환경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정책 추진 과정에서 지역 기업들이 겪는 현장의 애로와 건의사항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양재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한 지역 상공인 40여명이 참석했으며, 기후에너지환경부에서는 김 장관과 정선화 녹색전환정책관 등 주요 부서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이 자리에서 부산상의는 지역별 전기요금 차등제 실효성 확보, 분산에너지특구 지원체계 구축, 탄소 배출권 거래제 관련 지역기업 지원 확대, 지역 기후대응기금에 대한 국비 지원 근거 마련 등을 요청했다.



이에 김 장관은 "지역별 전기요금 차등제를 산업용 전기요금에 우선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지역 전기료 적용을 위한 세부적인 내용을 검토 후 조만간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의 숙원 사업인 '맑은 물 확보'와 관련해서도 김 장관은 "대구에서 강변여과수 등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있는 것처럼 부산도 같은 방법으로 맑은 물을 확보할 수 있다"면서 "열심히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양재생 회장은 "지역별 전기요금 차등제는 부산이 AI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등 첨단 산업을 유치해 미래 먹거리를 창출할 결정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부산 시민의 생존권이자 기업 정주 여건의 핵심인 '맑은 물 확보'를 위해서도 낙동강 취수원 다변화 사업을 정부가 속도감 있고 책임감 있게 추진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부산상의는 이날 간담회를 비롯해 해양수산부 정책 간담회, 지방시대위원회 특별강연 개최 등을 통해 중앙정부와 소통을 확대하고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