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외과 전문의가 SNS 공개…온라인 뜨거운 반응
대표 안티에이징 안면거상술…부작용에 신중한 선택
대표 안티에이징 안면거상술…부작용에 신중한 선택
[파이낸셜뉴스] "저는 70대의 나이에도 90세로 보여요. 그래서 결심했어요. 성형 수술을 하기로."
미국의 70대 여성은 눈물을 흘리며 자신이 수술을 결정한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 그리고 한달 뒤 또다시 눈물을 흘렸다. 다른 의미의 눈물이었다. 자신에게 제 나이를 찾아준 성형외과 의사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흘린 눈물이었다.
지난 19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 현지 외신은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버리힐스에서 활동 중인 성형외과 전문의 칼 트루스데일이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영상을 소개하며 "할머니를 수십 년 젊어 보이게 변신시켰다"면서 그를 '기적의 의사'라고 표현했다.
해당 영상은 한 여성이 얼굴에 파란색 펜으로 수술 자국을 표시한 채 울먹이는 모습으로 시작됐다. 그는 "정말 행복하고 너무 감사하다. 기대된다"며 희망 섞인 기대감을 드러냈고 트루스데일은 "놀라운 경험을 선사하겠다. 말 그대로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돌아가게 하겠다"고 답했다.
이후 영상은 수술 한 달 뒤라는 설명과 함께 극적으로 달라진 여성의 모습을 보여준다. 여성의 얼굴 주름은 크게 줄었고 전반적으로 생기를 찾으면서 눈에 띄게 젊어진 모습이었다. 눈물을 흘리며 트루스데일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포옹하는 장면도 볼 수 있다.
여성은 "30년 젊어지게 해주겠다는 약속을 지켰다"며 "이제 나이를 물으면 40세라고 말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해당 영상은 틱톡 등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했고 수백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네티즌들은 "트루스데일 박사님, 당신은 기적을 행하시는 분", "너무 자연스러워 보인다", "20대처럼 보이게 하려고 애쓰지 않고 자연스러운 시술로 젊어 보이게 만든 게 마음에 든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반대로 "회복 과정이 과장되거나 생략된 것 아니냐", "나이 들어 보이는 건 나쁜 일이 아니다", "노화도 삶의 일부" 등 부정적인 글도 올라왔다.
뉴욕포스트는 "트루스데일의 병원 홈페이지에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선사하고 있다'는 홍보글이 올라와 있다"고 설명했다.
여성이 시술한 건 안면거상술로 보인다. 귀 앞뒤나 헤어라인을 절개해 노화로 처진 피부와 근막층을 함께 끌어올려 주름과 늘어짐을 개선하는 안티에이징 수술로 회복에는 통상 1~3개월이 걸린다.
최근 국내에서도 방송인 윤영미씨가 안면거상술을 받은 뒤 달라진 얼굴을 공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부작용 우려도 있다. 안면신경 손상으로 인한 감각 이상이나 표정 변화가 나타날 수 있고 혈종·감염·흉터 등의 위험도 있다. 이에 숙련된 전문가들에게 충분히 상담을 한 뒤 수술을 결정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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