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IT일반

카카오, 4대 과기원 손잡고 지역 인재 육성...‘카카오 AI 돛’ 출범

조윤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3.23 12:00

수정 2026.03.23 13:34

관련종목▶

이건우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총장, 임기철 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 정신아 카카오 대표, 배경훈 부총리, 이광형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 박종래 울산과학기술원(UNIST) 총장(왼쪽부터)이 23일 대전광역시 유성구 KAIST에서 열린 '과기원-카카오 업무협약 체결식' 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카카오제공
이건우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총장, 임기철 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 정신아 카카오 대표, 배경훈 부총리, 이광형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 박종래 울산과학기술원(UNIST) 총장(왼쪽부터)이 23일 대전광역시 유성구 KAIST에서 열린 '과기원-카카오 업무협약 체결식' 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카카오제공

[파이낸셜뉴스] 카카오그룹이 한국과학기술원(KAIST), 광주과학기술원(GIST),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울산과학기술원(UNIST) 등 4대 과학기술원이 손 잡고 지역 AI 인재와 기업 육성에 나선다.

카카오그룹은 23일 대전 KAIST 학술문화관에서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4대 과기원과 ‘AI 인재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카카오그룹이 지난해 9월 발표한 500억 원 규모의 AI 육성 기금을 기반으로, 지역의 AI 인재 양성과 창업 지원을 본격화 하는 첫 행보다. 과기정통부가 지난 11일 제5회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에서 발표한 ‘지역 인재양성과 AX 혁신을 위한 4대 과학기술원 AX 전략’과도 궤를 같이 한다.

협약에 따라 설립된 추진 기구는 '카카오 AI 돛’이다.

AI 투자 및 인프라에 있어 상대적으로 소외된 비수도권 지역의 AI 생태계 구축 및 산업화 촉진이 목표다. 특히 지역 AI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신설 기구의 명칭에도 마치 바람을 받은 돛이 배를 대양으로 밀어내듯, AI 인재 및 기업이 지역적 한계라는 파도를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카카오 AI 돛’이 전개할 주요 활동은 △과기원 중심의 현장형 AI 인재 양성 △카카오의 인적·기술 자산 매칭을 통한 창업 지원 △지역 특화 산업 현안을 해결하는 산학 협력 중심의 AX 촉진 등이다. 이를 통해 지역 균형 성장의 AI 기반 선순환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2030년까지 100개의 AI 창업팀을 발굴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혁신 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4대 과기원이 보유한 딥테크 역량의 사업화를 지원하고, 현장형·문제해결형 인재들이 창업에 나설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울 예정이다.


정신아 카카오그룹 의장은 “AI 시대의 도래로 1인 기업도 글로벌 유니콘으로 가속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다”며 “지역에서도 세계로 뻗어가는 AI 혁신 기업들이 잇따라 탄생할 수 있도록 카카오그룹이 든든한 돛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