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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희 "오세훈, 서울교통공사 알박기 중단하라"

김형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3.23 10:36

수정 2026.03.23 10:36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서울교통공사 시민참여형 인사검증 시스템 도입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시스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서울교통공사 시민참여형 인사검증 시스템 도입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는 23일 국민의힘 소속 오세훈 서울시장을 향해 "서울교통공사에 대한 임기 말 알박기 인사 임명을 당장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전 후보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정을 사유화하려는 임기 말 인사를 바로잡고, '서울형 공공기관 인사 개혁'을 통해 서울교통공사의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서울교통공사는 서울시민의 발이자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핵심 공기업"이라며 "그런데 지금, 임기가 끝나가는 오 시장은 공기업마저 정치의 영향력 아래 두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오 시장은) 이미 서울교통공사 사장 인사를 단행해 놓고, 이제는 상임감사까지 서둘러 채우려 하고 있다"며 "시장과 감사를 한 세트로 임명하겠다는 것은 차기 서울시장의 인사권을 봉쇄하겠다는 것과 다르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에 전 후보는 "차기 서울시장은 임기 말, 알박기·방탄 인사를 바로잡고, 시민·노동자·전문가가 함께 검증하는 투명한 인사 시스템을 반드시 구축해야 한다"며 공공기관 인사 개혁 추진 의지를 밝혔다.



gowell@fnnews.com 김형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