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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한글박물관, '한글날 100주년' 한글문화 인물 전시

유선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3.23 10:59

수정 2026.03.23 10:53

국립한글박물관 제공
국립한글박물관 제공

[파이낸셜뉴스] 국립한글박물관은 2026년 ‘한글의 해’를 맞아 대한민국역사박물관과 함께 공동 전시 ‘대한민국 근현대사 100년, 한글을 빛낸 인물들’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내년 1월 25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한민국역사박물관 1층 휴게 공간에 마련된다. 한글을 지키고 널리 알리며 한글문화를 꽃피우기 위해 애쓴 인물들을 월별로 소개한다.

국립한글박물관에 따르면 1926년 11월 4일(음력 9월 29일) 훈민정음 반포 480주년을 맞아, 조선어연구회(훗날 조선어학회, 현재 한글학회)가 ‘가갸날’을 기념하면서 오늘날 한글날의 역사가 시작됐다. 같은 날, 시각 장애인들의 세종대왕이라 불리는 박두성이 한글 점자 ‘훈맹정음’을 만들어 세상에 알렸다.



국립한글박물관 측은 “한글 창제와 확산의 역사가 겹치는 2026년을 ‘한글의 해’로 기념하며 대한민국역사박물관과 함께 이 전시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56주기를 맞아 한글을 목숨처럼 여긴 이들도 기린다.
11월은 주시경 탄생(1876년 11월 7일) 150주년을 기념해 ‘한글’이라는 명칭을 널리 알린 우리말 연구의 선구자 주시경을 돌아본다. 12월에는 공병우 탄생(1906년 12월 30일) 120주년을 맞아 한글 세벌식 타자기를 개발한 안과 의사 공병우를 조명하며 전시를 마감한다.


국립한글박물관 측은 “한글날 100주년을 맞아 한글의 역사를 만든 인물들을 돌아보는 것은 앞으로의 100년을 어떻게 열어갈지 생각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